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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들도, 며느리도, 큰아들도 모두 내 눈앞에서 잡혀갔어. 모두 걱정 말라면서 떠나갔는데 아무도 안 돌아와. 아직도 가슴이 가득해오면 목에서 피가 쏟아져 나와. 너무나 억울해서 나는 몇 백 년이고 아들을 다시 보기 전에 죽을 수가 없어. 절대로 죽을 수가 없어..." 양은하 어머니(윤희춘, 작고)의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