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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발포에 3.10 총파업으로 항의 민.관 직장인 95% 이상 참여 - 경찰 발포사건에 항의하여 1947년 3월 10일부터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민.관 합동 총파업이 시작됐다. 파업은 제주도청부터 시작해 법원.검찰 등 각 관공서,운수회사,통신기관,금융기관,학교로 번졌고 상점까지 문을 닫았다. 심지어 제주출신 경찰관 66명도 파업에 동참했다. 166개 기관.단체 41,211명이 파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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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공무원 파업 요구조건〉 ① 민주경찰 완전확립을 위하여 무장과 고문을 즉시 폐지할 것 ② 발포책임자 및 발포경관은 즉시 처벌할 것 ③ 경찰 수뇌부는 인책 사임할 것 ④ 희생자 유가족 및 부상자에 대한 생활을 보장할 것 ⑤ 3.1사건에 관련한 애국적 이사를 검속치 말 것 ⑥ 일본 경찰의 유업적 계승활동을 소탕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