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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함경남도(咸鏡南道) 갑산(甲山)분견대는 10일 아침에 적 약 300명의 내습을 받아 격전을 벌인 지 9시간 반 후에 이들을 격퇴했음. 적의 사망자는 13명으로 그 가운데 1명은 삼수 (三水)에 있는 적의 부장(副將)일 것이라고 함. 포로는 1명임. 우리 측의 손해는 전사자가 1명, 부상자가 2명이며 우편국 직원 2명이 전사하고 2명이 부상당함. 기수 제148호 / 남부, 금화(金化), 충주(忠州), 북청(北靑) 수비구에서의 폭도 토벌의 정 황에 관한 한국주차군 사령관의 보고 이첩의 건 발신일: 1908-01-14 수신일: 1908-01-14 발신자: 외무대신 수신자: 외무대신 참1발 제226호 메이지 41년 1월 14일 한국주차군 사령관 보고의 요지 1. 남부수비관구에 있어서의 정황 경상북도(慶尙北道) 상주(尙州)에 파견되어 있는 토벌대는 5일에 상주(尙州)의 남쪽에 있 는 옥산(玉山) 동쪽 1.5리의 지점에서 적 3명을 붙잡았으며 또 상주(尙州)에서 그곳 서북 쪽의 신롱암(新籠岩) 부근에 파견되어 있는 정찰대는 5일에 신롱암(新籠岩)의 북쪽에서 적의 숙사를 습격하여 2명을 죽였음. 2. 개성(開城)수비구에 있어서의 정황 해주(海州)수비대의 일부는 12월 29일에 취야장(翠野場)[해주(海州)의 서쪽 약 2리] 서남 쪽 1.5리의 지점에서 적 약 40명을 공격하여 그 가운데 13명을 죽이고 5명을 포획했음. 또한 총기 10정과 기타 약간의 물품을 노획함. 동 부대는 다음날인 30일 취야장(翠野場) 서북쪽 약 5리의 지점에서 적 3명을 죽였음. 삭령(朔寧)수비대의 일부는 4일 오후에 토산(兎山) 서남쪽 약 3리의 지점에서 적 약 100 명을 공격하여 전투를 벌인 지 2시간 후에 이들을 격멸했음. 적의 사상자는 20명이며 우 리 측의 손해는 없음. 3. 충주(忠州)수비구에 있어서의 정황 이천(利川)수비대의 1개 소대는 10일에 지평(砥平) 동쪽 약 6리의 지점에서 적 100여 명 을 급습하여 접전 격투를 벌인 끝에 그 가운데 60명을 죽이고 총기 및 기타 약간의 물품 을 노획했음. 우리 측의 손해는 없음. 4. 북청(北靑)수비구에 있어서의 정황 북청(北靑)에서 파견되어 있는 기병소대가 삼수(三水) 남쪽의 약 5리에 있는 완호??에서 인원수 불명의 적과 교전하여 우리 병사 1명이 전사하고 말 2필이 부상함. 적의 손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