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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로부터 포천 군내로 들어간다는 정보를 얻고 포천·영평(永平)의 양 수비대는 포천 주재 순사 신석주(申錫柱), 영평 주재 순사 김도길(金道吉)을 안내 삼아 양주군 가정자점(佳亭 子店)에서 이를 맞이하여 공격, 가평 방면으로 흩어져 도주하였다. 폭도는 20명의 시체를 유기하였다. (33) 융희 2년 1월 24일 오후 4시 반. 경부(警部) 진야(眞野景象) 이하 순사 8명은 과천군(果川郡) 상동면(上東面) 고포리(古浦 里)에서 약 10명의 폭도를 발견, 1명을 죽이고 나머지는 광주 방면으로 도주하였다. (34) 융희 2년 1월 26일. 양주군 석적면(石積面) 회촌리(檜村里)의 산중에서 적성 주재 순사 한상순(韓相舜)은 적 성 수비대와 함께 약 80명의 폭도와 충돌, 교전 약 2시간 후에 2명을 죽이고 나머지를 양주 방면으로 패주시켰다. (35) 융희 2년 2월 14일. 폭도 수괴 김수민(金守民) 외 2명은 약 90명을 인솔하고 연천군(漣川郡) 읍내에 내습하 여 우편 취급소 및 분파소를 파괴하고 금품을 약탈 도주하였다. (36) 융희 2년 2월 18일. 장단군 강남면(江南面) 문미천(門尾川)에 폭도 약1백 명이 내습하여 금품을 약탈하려는 것을 탐지하고 경찰관·군대 연합의 1대는 이를 습격하여 격전 2시간에 걸쳐 적은 시체 15를 유기하고 도주하였다. 노획품 화승총 2정. (37) 융희 2년 2월 19일. 약 50명의 폭도가 마전군(麻田郡) 동면(東面) 기곡리(基谷里)에 내습하여 금 1백여 환 (圜)을 약탈하여 도주하였다. (38) 융희 2년 2월 23일 오후 4시. 군대 및 경찰관 연합의 1대는 장단군(長湍郡) 동도면(東道面) 사야리(沙也里)에 폭도 약 50명이 내습, 금품을 약탈하려는 것을 탐지하고 급행하여 이를 습격, 전투 수시간에 적은 시체 19를 유기하고 궤주했다, 이 전투에서 화승총 9, 화약. 잡품 약간을 노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