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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방면에 출몰하여 함부로 횡포하여 왔으나 현재 생사 불명으로 기록할 만한 경력이 없다. 육군 진위대 장교 성명 미상 융희 원년 9월 중순 이후, 충청남북도 성환(成歡)·안성(安城)·진천(鎭川)·천안(天安)·온양 (溫陽) 방면에 출몰한 폭도의 수괴는 원육군진위대(元陸軍鎭衛隊)의 장교라는 말이 있다. 항상 부하 2백 명 내외를 인솔하고 많은 정예의 양총(洋銃)을 휴대하여 그 세력이 만만치 않았다. 예산군(禮山郡) 읍내에 붙여진 격문(檄文)에도 성명을 기록하지 않았으므로, 그 경력 등을 자세히 파악할 수 없었으나, 작년 9월 15일 황해도 신창분파소(新昌分派所)를 습격하여 순사(巡査) 1명을 부상시킨 적도(賊徒)는 이 일당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산군에 붙은 격문 ‘일본인에게 부수된 한인(韓人)은 모조리 소살(燒殺)하고, 그 후에 일본인에 미치도록 하 자. 실로 한인은 수화(水火) 중에 놓여 있다. 모두들 와서 모이자.’ 임행숙(林行叔) 약 40세, 여주군(驪州郡) 흥곡면(興谷面) (1) 경력 불명 (2) 폭거 중의 행동 본인은 무뢰한으로서 1백여 명의 부하를 인솔하고 항상 경단(慶丹)과 행동을 같이 하였 다. 현재 소재 불명이므로 특기할 사항 없다. 김춘수(金春洙) 양근군(楊根郡) 북면(北面) 소설리(小雪里) (1) 경력 어렸을 때부터 농업에 종사하였다. (2) 폭거 중의 행동 부하 2백여 명을 인솔하고 양근(楊根)·지평(砥平)·광주(廣州)·가평(加平)·홍주(洪州)의 각 지를 횡행하면서 약탈을 일삼았으나 현재 행방불명. 최대평(崔大平) 57세, 양근군(楊根郡) 남중면(南中面) 전의(全義) (1) 경력 : 자세하지 않음 (2) 폭거 중의 행동 무뢰한의 수령으로서 부하 3백여 명을 인솔하고 양근군(楊根郡)을 근거 삼아 이웃 군을 배회하던 바, 작년 8월 중, 경성(京城)을 습격할 목적으로 양근을 출발하여 양근군 남종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