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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에 대하여는 주의하여야 할 사정으로, 특히 유사지제(有事之際)에는 일층 고려를 요하여 야 한다. 재외 배일 선인 중 저명한 수괴는 이범윤(李範允)·최재형(崔在亨 ; 崔德憲이라고도 한 다)·엄인섭(嚴仁燮)·이위종(李瑋鐘)·김기룡(金起龍)·김서윤(金瑞允)·홍범도(洪範圖)·류인석(柳 麟錫)·이범진(李範晋)·이상설(李相卨)·차도선(車道善) 등으로서 기타 지명(知名)의 소수괴 1 백여 명을 헤아린다. 결사의 주된 자는 국민회(國民會)·권업회(勸業會) 등으로, 그 목적은 교육실업을 진흥시 키는 데 있다고 하지만, 그 실은 국권 회복을 기도하는 데 있는 것 같다. 기타 이해관계 에서 동지 약간 명이 모인 작은 단결도 다수 있었으나 그들은 이가 있으면 합하고 그렇지 않으면 유명무실이 되어 그 존폐는 언제나 불명하였다. 국민회는 재외 조선인의 거의 전부를 망라한 것으로 그 본부를 상항(桑港)에 두고 기타 지방에 지부를 두었다. 권업회는 노청(露淸) 양 영토 내에 있는 선민(鮮民)을 통합시키려는 것으로서 그 본부를 포염(浦鹽)에 두었다. 이 2회(會) 는 이미 그 이해 문제로 서로 반목 중에 있는 것 같다. 이것은 조선 고래의 폐습으로서 이기(利己)에 기울고 당파로 치우쳐 협동하여 일을 하지 못하는 까닭이었다. 부표〔附表〕 [부표 제1] 명치 40년(1907년;편자 주) 8월 군대 해산 후 존치한 육군 편제표 부대호(部隊號) 정원 시종무관부(侍從武官府) 9 동궁무관부(東宮武官府) 6 친왕부무관(親王附武官) 1 군부(軍部) 44 무관학교(武官學校) 41 근위보병대대(近衛步兵大隊) 644 근위기병대(近衛騎兵隊)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