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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楊根郡 曲水場 부근에 적당들이 극심하여 동민들이 도적을 방어하기 위해 原州隊 병정을 초빙하여 사격연습을 하는데, 김승지 집의 노비가 연습장 천병에서 총에 맞아 죽었다 하 다. 〇 「황성신문 1903년 6월 27일」 <여주군보> 砥平郡 曲水場에 화적 40~50명이 총을 쏘며 돌입하여 재물을 탈취하고 부녀 자를 급간함에, 음력 5월 24일 여주군에 사는 전 正尉 金龜鉉이 적당 8명을 붙잡아 지금 취조중이라 하다. 전 正尉 金龜鉉이이 지평군과 여주군 등지에서 화적 8명을 붙잡았음은 이미 보도하였거 니와, 적당들의 供招를 본즉, 孟監役黨이라 하며 소굴이 그 부근에 산재해 있다고 하는데, 楊根郡에서는 참판 李茂魯 집에 돌입하여 칼 2자루, 총 2자루와 그 외 물건들을 탈취하고 長坪의 민가집에 방화하였다고 한다. 〇 「황성신문 1903년 8월 13일」 지평군수 申泰哲 보고 : 음력 6월 16일 賊捕官 金龜鉉의 秘訓을 보니 순검 3명과 사령 3인을 급히 파송하라 하여 보냈으나 비훈을 상세히 보니 처음부터 인장이 없는 바 이를 어찌 거행하여야 하는지 다시 하명을 기다린다 하다. 〇 「대한매일신보 1905년 2월 2일」 지평군에 사는 맹일호(孟日浩)가 포군을 모집하여 인민을 난타하고 재물을 탈취한다고 하 여 내부에서 지평군으로 전훈하여 맹일호를 체포하라고 하였더니 맹일호가 경기감찰부로 찾아와 작년 12월 초상으로 지금까지 상중에 있어 두문불출하고 있는데 포군 모집은 말이 안 된다며 주력 변명하였으나 아직 잡아 가두어 둔 상태라 하다. 〇 「황성신문 1905년 6월 14일」 양근군수(楊根郡守) 이범석(李範奭)이 내부에 보고하기를 음력 7일에 광주부 경내에 사는 구만서(具萬書)가 총검을 가진 무리 45명과 지평에서 창의하여 일진회(一進會)를 없앤다고 하다. 〇 「황성신문 1905년 6월 15일」 지평군 보고에, 9일 의병(義兵)이 양근군에 모여 일진회를 타파한다고 하는데 지평군에 와서 일진회원 9명을 포살(砲殺)하였다 한다. 〇 「황성신문 1905년 6월 19일」 광주(廣州) 비도(匪徒) 구만서(具萬書)가 포수 50여 명을 이끌고 지평군(砥平郡) 광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