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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이 날 나는 참봉 徐相協과 莊陵(단종의 능)에 가서 절을 하고 다시 報德寺를 향해 가니 절의 주지가 온순하여 우리를 관대하게 대해 주었다. 밤에 금몽암에서 유숙하였다. 5월 16일. 점심 때 출발하여 八溪에서 쉬고 저녁에 영춘 궁동에서 잤다. 5월 17일 비를 무릅쓰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