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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장 의병항쟁 / 57 이 진을 치고 있는 황산을 공격하였던 것이다. 5월 11일(음 3. 29) 김하락은 의성의진의 패보를 듣고 사품沙品을 거쳐, 5월 12일(음 3.30) 대곡大谷에 진을 치고 있었다. 이때 관군에 쫓기며 청 송으로 들어가던 의성의진으로부터 구원을 요청받았다. 이에 김하락은 의성의진을 따라 청송으로 들어가 김상종을 만나 합세하여 관군에 대적 할 준비를 하고, 청송군 화목의 문거에 유숙하였다. < 청송의진의 남행로> 5월 13일(음 4.1) 의성의진 김상종의 제의에 따라 이천의진과 청송의진 이 상응함으로서 3진의 연합이 성립되었다. 김하락의 진중일기陣中日記 와 청송의진의 적원일기 를 보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