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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장 의병항쟁 / 123 신돌석의진은 1906년 5월 하순경까지 300여명의 의병을 소모하여 진 보군에서 우편소의 송부送夫와 호송 헌병 2명을 사살하고, 우편물을 탈취 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하였다.217) 6월에 들어 300여 명의 군사를 이끌고 울진으로 진격, 군아 郡衙를 습격하여 군물고軍物庫를 부수고 군기軍機를 획득하였다.218) 6월 한달 동안 울진‧평해 등지에서 큰 성과를 거둔 신돌 석은 영해로 회진하여 영해군수의 죄상과 창의의 당위성을 강조한 ｢방｣ 을 고을마다 부치고 읍내를 공략하면서 백성들의 지지를 호소하였다. 7월 들어 영덕군을 공격하기로 한 신돌석은 7월 3일 밤 100여 명의 병사로 영덕을 습격하여 군수를 끌어내어 그 죄를 논하고 군물을 탈취하였다. 또 삼공형三公兄을 붙잡아 진중으로 끌고 갔다.219) < 신돌석의진의 후기 이동로> 217) 明治 39年 5月 29日, 曺秉周 등 ｢判決文｣, 駐韓日本公使館記錄 ; 독립운 동사편찬위원회, 독립운동사자료집 별집 1, 426쪽. 218)《皇城新聞》 光武 10년 6월 15일자, ‘蔚珍匪徒’. 219)《皇城新聞》 光武 10년 7월 9일자, ‘盈德義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