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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장 의병항쟁 / 99 정용기가 석방된 뒤 재기한 산남의진은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보다 적극 적인 유격전遊擊戰을 감행하였다. 이것은 해산군인 출신의 인사들이 입진 함으로써 의병의 훈련은 한층 강화되었고, 나아가 전술력도 보강되었기 때문이다. < 임용상 유허비와 임용상 초상화> 이때 산남의진의 진영에는 선봉장 홍구섭‧후봉장 이세기‧유격장 임용 상林龍相(혹은 임중호林中虎)‧장영집사 김진영金震榮 등이 청송출신으로 편 성되었다. 뿐만 아니라 산남의진의 청송지역 유격대가 편성되고 유격장에 청송출신 김진영이 임명되어 청송지역의 활동책임자가 되었다. 이것은 산 남의진 활동지역으로 청송지역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