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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필규는 충청남도 논산(論山) 사람이다. 1919년 3월 12일 논산읍 독립만세시위를 계획하였다. 이날 오후 3시 반경 1천여명이 논산읍에서 만세를 부르고 시위를 하였으며, 이날 밤에는 김태호(金泰昊)·이백순(李伯純) 등과 함께 태극기를 돌리며 독립만세시위를 계속하려다가 일경에게 체포되었다. 그는 실형을 받고 공주감옥에서 옥고를 치렀다. 1938년 2월에는 천도교인으로서 교주 춘암(春菴) 박인호의 지령으로 실시된 세칭 "무인년 기도사건"으로 체포되었으며 혹독한 고문을 받고 그 여독으로 별세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