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page

- 42 - 포상에 매달리기보다는 독립운동에 힘을 보탠 여성들의 삶을 찾아 이 를 정리하고, 널리 알려 그 자체를 독립운동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사업이 먼 저 이루어져야 한다. 그들의 노력과 희생이 바로 독립운동이었음을 밝 히 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독립운동을 펼치려고 만주로 망명한 내앞마을 사람들 가운데 여성들 을 추적하는 일은 바로 이러한 길을 내다보는 시험적인 작업이다. 이것이 성 과를 거두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나라 안팎에서 독립운동에 기여한 여 성들의 활동과 기여도를 밝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