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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 지대로 개편됨에 따라 그는 제2지대 제2구대원으로 활동하였다. 전월순은 경북 상주 사람이다. 1939년 9월 중국 귀주성貴州省 계림 桂 林에서 조선의용대에 입대하여 일본군에 대한 정보수집 및 병사초모 등 의 공작활동을 전개하다가 1942년 4월 20일 개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제 28차 국무회의의 결의에 따라 한국광복군으로 편입되었다. 그는 1942 년 4월 20일부터 1945년 8월 14일에 이르는 기간 동안 한국광복군 제1 지 대 대원으로 활동하다가 8·15광복을 맞이하였다. 6) 하와이에서 활동한 여성 이희경은 경북 대구 사람이다. 1919년 4월 1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서 창립된 하와이 부인단체의 통일기관인 대한부인구제회大韓婦人救濟會 회 원으로 가입하여 국권회복운동과 독립전쟁에 필요한 후원금을 모집·제 공 하였으며, 애국지사 가족들에게 구제금을 송금하는 등 구제사업을 전개 하 였다. 그후 1928년 영남 출신 이극로李克魯가 유럽에서 박사학위를 받 고 귀국하던 길에 하와이에 체류하여 국어강연을 할 당시, 이승만李承晩 이 이극로를 폄하하면서 영남지역 멸시 발언을 하자, 경상도 출신 부인들 과 함께 대한부인구제회를 탈퇴하였다. 탈퇴후 1928년 9월 27일 하와이 호 놀룰루에서 김보배·박금우·곽명숙·박정숙·이양순 등과 함께 영남부인회 를 조직하였다가 후일 영남부인실업동맹회로 개칭하여 회장을 역임하면 서 15년간 한인부인사회의 발전과 독립운동 후원, 재미한인사회의 구제사 업 활동에 적지 않은 공헌을 하였다. 특히 1930년대 후반부터 독립금과 중 경특파원重慶特派員 경비, 의연금, 부인구제회 의무금, 혈성금, 중국구 제 금, 승전후원금, 군사금 등의 각종 의연금과 군자금을 제공하는 한 편, 1940년대 초반에는 부인구제회婦人救濟會 호놀룰루지방회 대표로서 부 인 구제회 승전후원금 모집위원, 부인구제회 사료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대 한 인국민회 회원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총 수백여 원의 독립운동자금을 제 공하였다. 7) 포상되지 않은 인물 (1) 무장부대를 이끈 여인, 김노숙 김노숙金魯淑은 1906년 안동군 월곡면 사월동(현재 안동시 사월동,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