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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 참고문헌 : 청도김씨대동보, 국조보감, 국조방목, 세종실록 ●나순손(羅順孫) 본관은 수성(壽城)이며 호는 취원정(聚源亭)이다. 사헌부(司憲府) 감찰(監察)과 용궁현감(龍宮縣監)을 지낸 상지(尙之)와 승지(承旨) 예(芮)의 딸인 하빈이씨(河 濱李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문종 때 통훈대부(通訓大夫) 행(行) 하동부사(河東 府使)가 되어 학교를 세워 유풍(儒風)을 진작(振作)시키고 민폐(民弊)를 일소(一 掃)하여 선정(善政)을 베푸니 백성들이 송덕비(頌德碑)를 세웠다고 한다. 단종 1년(1453년) 계유정난(癸酉靖難)으로 실권을 장악한 수양대군(首陽大君)이 세 조 원년(1455년)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위에 오르자 관직을 버리고 향리로 돌 와(棄官歸鄕里) 정자를 지어 취원정(聚源亭)이라 하고 선비들과 시서예락(詩書 禮樂)을 즐겼다. 또한 뒷산을 파서 농사짓기에 편리하도록 잿길을 내었고 가뭄 을 막기 위하여 못을 파서 경작수리(耕作水利)를 편리하게 하였다. 길손들이 그 잿길을 하동로(河東路)라 일컬었고 몽리민(蒙利民)들은 그 못을 하동못이라 일컬었다. 하동로(河東路)는 임하(林下) 정사철(鄭師哲) 선생이 달성군 다사읍 문산리의 영벽정(映碧亭)에서 읊은 시에 “盤如蛇屈河東路(반여사굴하동로) 즉 뱀같이 구불구불 하동로”라 노래했고 경산지(京山誌)에도 이 사적(史蹟)이 실 려 있다. 생몰년(生沒年)은 미상(未詳)이다. 배위는 좌사간(左司諫) 한(閑)의 딸 인 숙인(淑人) 성주배씨(星州裵氏)이다. 묘는 고령군 다산면 지동(池洞) 현재 곽촌리(藿村里) 남중강(南中岡 : 남쪽 가운데 산등성이) 유좌(酉坐)에 있다. 참고문헌 : 경산지(京山誌), 수성나씨 세보(무인보), 고령군지(1996년) ●나이동(羅異童) 본관은 수성(壽城)이다. 담재(澹齋) 수경(守經)과 진사(進士) 귀부(貴敷)의 딸 인 순천박씨(順天朴氏) 사이에서 성종 4년(1473년)에 태어났다. 음사(蔭仕)로 사헌부(司憲府) 장령(掌令)을 거쳐 한성판윤(漢城判尹)을 지냈다. 묘는 고령군 다산면 월성동 장척(莊尺)에 있다. 배위는 교리(校理) 중휘(仲輝)의 딸인 정부 인(貞夫人) 양주조씨(楊州趙氏)이다. 참고문헌 : 경산지(京山志),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성주편(星州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