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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 계를 받고 조선시대에 의식에 쓰이는 장막을 공급하는 일을 담당한 관청인 전 설사(典設司)의 별좌(別坐)를 지냈다. 임진왜란 때 배종관(陪從官)으로 선조를 의주(義州)까지 무사히 호종(扈從)한 공로로 호성원종2등공신(扈聖原從二等功 臣)에 책록(策錄)되었다. 이덕형(李德馨), 정곤수(鄭崑壽) 등과 함께 명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되어 청병(請兵)하는데 공을 세웠다. 묘는 합천군 야로면 석사촌 후 건좌(乾坐)에 있다. 초취(初娶)는 공인(恭人) 고양백씨(高陽白氏)이고 재취 (再娶)는 장사랑(將仕郞)을 지낸 종(綜)의 딸인 안동권씨(安東權氏)이다. 참고문헌 : 고령대관(1959년), 경주김씨 판도판서공후 직장공파보(무자보) ●김익용(金翊龍)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자는 군우(君遇)이다. 군자감(軍資監) 주부(主簿)를 지 낸 수(洙)와 열(烈)의 딸인 숙인(淑人) 평산신씨(平山申氏) 사이에서 선조 15년 (1582년) 7월 6일 태어났다. 조선시대 오위(五衛)에 두었던 정육품의 군직(軍 職)인 사과(司果)를 지냈다. 선조 36년(1603년) 11월 2일 향년 22세로 졸(卒 ) 하였다. 묘는 고령현 서쪽 고곡면 부곡현암(鳧谷玄岩) 동서좌(東西坐)에 쌍분 (雙墳)이다. 배위는 선략장군(宣略將軍)을 지낸 옥(沃)의 딸인 의인(宜人) 고령 김씨(高靈金氏)이다. 묘는 고령현 서쪽 고곡면 부곡현암 동서좌에 쌍분이 있 다. 참고문헌 : 고령대관(1959년), 고령군지(1959년), 경주김씨 수은공파내 참봉공 파보(정유보) ●김자숙(金子肅) 본관은 고령(高靈)이며 자는 효순(孝順)이다. 홍산군수(鴻山郡守)를 지낸 사행 (士行)과 참판(參判) 정(靖)의 딸인 숙부인(淑夫人) 한양조씨(漢陽趙氏) 사이에 서 세종 24년(1442년)에 장남으로 태어났다. 장손(長孫)으로서 고토(故土)의 선 영(先塋)을 수호(守護)하고 후세(後世)를 교회(敎誨 : 잘 가르쳐서 잘못을 뉘우 치게 함)하는 일에 전념하고 조정에서 불러도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았다. 자손 들의 귀(貴)하게 되어 통정대부참의(通政大夫參議)를 증직(贈職)받았다. 초취(初 娶)는 영상(領相) 영(嶺)의 따님인 숙부인(淑夫人) 영양남씨(英陽南氏)이며 재취 (再娶)는 비민(庇民)의 따님인 의령전씨(宜寧田氏)이다. 묘는 고령군 쌍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