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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 - 송암(松菴) 김면(金沔)과 함께 도암서원(道巖書院)에 봉향(奉享)하였다. 배위는 진양하씨(晋陽河氏)로 쌍분(雙墳)이다. 유문(遺文)은 산일(散逸)되어 약간이 세 고(世稿)에 남아 있다. 그 후 옥산정사(玉山精舍)는 덕곡면 반성동 옥산재(玉山 齋)로 이건(移建)하였으며 중재(重齋) 김황(金榥) 선생이 기문(記文)을 지었다. 참고문헌 : 성산이씨 세보(무자보), 고령군지(1996년), 경북을 빛낸 인물 고령문화사대계 2 사상편 ●이난귀(李蘭貴) 본관은 광산(光山)이며 자는 자형(子馨)이고 호는 슬곡(瑟谷)이다. 진사(進士 ) 를 지낸 육일헌(六一軒) 홍량(弘量)의 장남으로 선조 17년(1584년)에 태어났다 . 한강(寒岡) 정구(鄭逑) 선생의 문인이며 스승 가까이서 배워 친히 감화를 받은 것이 많았다. 학문(學問)에 더욱 해박(該博)하여 조예(造詣)가 정심(精深)했고 자기(自己)에 처(處)하고 접물(接物)함에 그 성의(誠意)를 본(本)으로 하여 한결 같이 했다. 유일(遺逸)로 승훈랑(承訓郞) 호조좌랑(戶曹佐郞)을 증직(贈職)받았 다. 인조 22년(1644년) 향년 61세로 졸(卒)하였다. 묘(墓)는 용기촌(龍基村) 후 (後) 선비묘(先妣墓) 하(下) 임좌(壬坐)에 있다. 문집으로 슬곡일고(瑟谷逸稿)가 있다. 배위는 직장(直長)을 지낸 사창(思昌)의 딸인 밀양박씨(密陽朴氏)이다. 참고문헌 : 광산이씨 한림공 영남파 족보(신묘보), 광산이씨 성주파 연원록 ●이동례(李東禮) 본관은 성산(星山)이며 자는 사원(士元)이고 호는 근재(謹齋)이다. 학행(學行 ) 으로 드러난 희춘(熙春)과 참봉(參奉)을 지낸 기(夔)의 딸인 청주곽씨(淸州郭氏 ) 사이에서 명종 6년(1551년)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과거하는 일에는 관심을 두 지 않고 오직 정미(精微)하게 학문에 전념하였다. 선조 초에 유일(遺逸)로 사헌 부(司憲府) 지평(持平)에 제수(除授)되었으나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았다. 한강 (寒岡) 정구(鄭逑), 동강(東岡) 김우옹(金宇顒) 등 대유학자(大儒學者)와 도의지 교(道義之交)를 맺었다. 특히 한강(寒岡)이 일찍이 신의를 돈독히 하고 학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