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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7 - ●곽홍점(郭鴻漸) 본관은 현풍(玄風)이며 자는 규로(逵老)이다. 흥덕현감(興德縣監)을 지낸 만취 당(晩翠堂) 영희(永禧)와 수의부위(修義副尉)를 지낸 원서(元瑞)의 딸인 경주김 씨(慶州金氏) 사이에서 선조 12년(1579년)에 태어났다. 한강(寒岡) 정구(鄭逑 ) 의 문인(門人)이다. 문장(文章)과 행의(行誼)로 사림의 추중(推重)을 받고 본보 기가 되므로 유림(儒林)의 공의(公議)에 따라 천거(薦擧)되어 을축년(1625년)에 서 경오년(1630년)까지 연임하여 5년간 ‘제5대(第五代) 도동서원(道東書院) 원 장(院長)’을 역임하였다고 도동서원(道東書院)의 각직책을 맡았던 원임(院任)들 의 인사기록인 ‘원임안(院任案)’에 이러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참고적으로 도동서원(道東書院)은 동방오현(東方五賢) 중 수현(首賢)으로 문묘(文廟) 배향 (配享)된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의 도학(道學)과 덕행(德行)을 숭앙(崇 仰)하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35에 있다. 선 조 40년(1607)에 왕으로부터 편액(扁額)·서적(書籍)·토지(土地)·노비(奴婢) 등을 하사(下賜)받았을 뿐 아니라 면세(免稅), 면역(免役)의 특권(特權)까지 부여받은 ‘사액서원(賜額書院)’이 되었으며 옥산서원(玉山書院), 도산서원(陶山書院), 소 수서원(紹修書院), 병산서원(屛山書院) 등과 함께 ‘오대(五代) 서원(書院)’의 명 성을 누리고 있다. 서원(書院)의 원장(院長)은 지역 사림(士林)으로부터 학덕(學 德)으로 중망(重望)을 받았던 빼어난 선비 중에서 천임(薦任)되었다. 도동서원 (道東書院) 원장(院長) 재임시 공은 포의한사(布衣寒士)처럼 청빈(淸貧)한 기상 을 잃지 않았고 마음이 헌면(軒冕)에 얽매이지 않고 청고(淸高)한 지절(志節)을 지켰기 때문에 당대의 홍유석학(鴻儒碩學)들과 교유(交遊)하였고 음사(蔭仕)로 장사랑(將仕郞)의 품계를 받았다. 인조 26년(1648년) 향년 70세로 졸(卒)하였 다. 묘소는 고령군 쌍림면 송림리 상부곡 임좌(壬坐)에 있다. 배위는 진사(進 士)를 지낸 적(迪)의 딸인 이천서씨(利川徐氏)이며 묘는 합폄이다. 註) 도동서원(道東書院) : 동방오현(東方五賢) 중 수현(首賢)으로 문묘(文廟) 배 향(配享)된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의 도학(道學)과 덕행(德行)을 숭앙 (崇仰)하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35에 있다 . 선조 40년(1607)에 왕으로부터 편액(扁額)·서적(書籍)·토지(土地)·노비(奴婢) 등 을 하사(下賜)받았을 뿐 아니라 면세(免稅), 면역(免役)의 특권(特權)까지 부여 받은 ‘사액서원(賜額書院)’이 되었다. 옥산서원(玉山書院), 도산서원(陶山書院) , 소수서원(紹修書院), 병산서원(屛山書院) 등과 함께 ‘오대(五代) 서원(書院)’의 명성을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