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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독립유공자 금석문 / 241 는 韓末 한말 의 朝廷 조정 에서 內部 내부 主事 주사 의 官職 관직 에 계시다가 一九一0年 日帝 일제 에게 나라를 빼앗기자 울분을 참을 길 없어 官職 관직 을 버리고 故鄕 고향 에 돌아오시 어 後進 후진 養成 양성 에 힘쓰시었다. 一九一九年 三 삼 . 一 일 運動 운동 때에는 손수 太極旗 태극기 一二00枚 매 를 만드시어 三 月 二日 論 논 山 산 장날을 이용 住民 주민 과 論 논 山 산 普 보 校 교 生 생 (논산부창국민학교생)에 게 나누어 주시고 獨立運動 독립운동 의 앞장에 서시니 數千 수천 群衆 군중 들이 이에 呼應 호응 하여 氣勢 기세 도 드높았다. 志士 지사 가 앞장서 日帝 일제 의 論 논 山 산 支署 지서 를 습격하다 왜경에게 체포되시어 江 강 景 경 警察署 경찰서 로 압송을 당했다. 왜경의 降服 항복 권유 를 완강하게 거부하시며 주는 飮食 음식 을 일체 드시지 않으시니 殘忍 잔인 하게 도 팔 다리를 분질러 인적 드믄 곳에 버림을 당하시었다. 남은 힘을 다 해 집으로 기어 오던 중 故鄕 고향 땅을 눈앞에 두고 뜻을 펴시지 못하신 채 로 一九一九年 三月 十三日 길가에서 숨을 거두시었다. 志士 지사 의 愛國 애국 忠節 충절 의 뜻을 後世 후세 에 永遠 영원 히 傳 전 하기 위해 郡 군 民 민 의 뜻을 모아 이 비를 세 워 功績 공적 을 높이 받들고자 한다. 論 논 山 산 郡守 군수 梁 양 厚 후 錫 석 세움 西紀 서기 一九八0年 月 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