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page

148 / 논산의 어제이야기 3. 애국지사 권종해 공적(愛國志士 權鍾海 功績) 권중해는 서기 1870년 6월 16일 강원도 강릉에서 관동 유림의 거유 인 권인규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서기 1906년 권공은 강원도 유림 대표로 선정되어 친일파인 군수 이 재화(李載和)와 거부 이근우(李根宇)와 조익환(曺翊煥)등을 대동문우회 ( 大同文友會)와 법부평의회( 法部評議會)에 고소하여 추방할 것을 제 의하였다. 또한 관동에서 의병을 일으켜 인제 표담사 전투에서 왜병을 물리쳤다. 1907년 8월에 군대 해산이 일제에 의해 강행되자 원주에서 민긍호 (閔肯鎬), 이중희(李重熙), 김도제(金道濟)등과 구국 광복운동을 모의하 여 권공을 의병소모장(義兵召募將)으로 하고 무기 1800자루를 마련하 여 의병활동을 도왔다. 1908년 2월엔 모집한 의병 800여명을 거느리고 인제 백담사에서 일 군 수천명을 사살하였다. 동년 5월에 의병 수 천명을 재정비하여 인제 운두령과 청학동, 그리고 정선군 북면 단림에서 적과 교전하여 적 800 여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다. 동년 6월 6일에 발악한 일군은 권공 의 집을 급습하여 어머니 김씨를 타살하고 둘째 아들 증수(曾洙 )를 총 검으로 복부를 찌르고 가옥을 불태워 버렸다. 1909년 4월에 양양으로 옮겨가 활동 하던 중 김성서의 밀고로 일군 의 기습을 받아 크게 패하고 지하로 숨어 독립운동을 계속하였다. 1910년 인제에서 의거활동을 하다가 일경에게 체포되어 구금되었다 가 출옥하였다. 1913년에는 서울에서 김종익(金鍾翊)과 함께 의군부(義軍部)를 조직
154page

권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