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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독립유공자 금석문 / 139 1. 애국지사 윤이병 (愛國志士 尹履炳) 성재(省齋) 윤이병(尹履炳) 선생은 본관은 파평(坡平)이요 자는 계성 (繼聖)이며 철종 6년 서기 1855년 11월 1일 논산군 구자곡면 왕암리 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효제 충신의 덕행과 문무를 겸하니 모두들 선생을 일러 금지산(金池山) 정기를 타고 난 분이라 일컬었다. 선생은 7세 되던 해에 노성면 내촌리로 이사하고 당시 대유학자인 경회선생에게 학문을 닦았다. 1889년 구국의 뜻을 품고 무과에 올랐으며 국가의 위기를 당하여 구국 운동에 나서기 시작하였다. 1895년 8월 20일 영선사 주사로 있을 때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에 의해 시해되자 선생은 상소를 올려 범법자들을 엄벌할 것과 국무대신을 파면 할 것을 말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 해 10월 정부 요직에 있는 친일파들의 숙청 계획을 세웠으나 역시 실패하고 이듬해에 사십이세 때 도리어 무고죄로 고군산도에 귀양 갔 다가 12월 30일에 귀양에서 풀려났다. 선생의 충직과 청렴결백함이 고종에게 알려져 한성재판소 수반판사에 임명되어 모든 판결을 엄정하 게 하므로 탐관 호족도 숨을 죽였고 정의로써 국맥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을 애타게 외쳤다. 1903년 1월 경부철도 부설권이 일본에 이양되자 로국은 경의철도 부설권을 요구하므로 선생은 외국인에게 허가해주면 안된다고 진언하며 통분함을 참지 못하고서 일본과 로국의 요구를 강력히 배격 할 것과 간 교한 매국도배들을 처벌하도록 하였으며 재정 양곡의 정책등을 상소했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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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