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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들에게 듣는 논산의 근․현대사 이야기 / 127 [사진-70] 주제가 “황산 6선생의 구적(黃山 六先生의 舊蹟)” 이라 되어있다. 이는 사진 맨 아래쪽에 보이는 서원 터를 이름이다. 서원은 훼철되 고 대문과 담장 그리고 주초석이 남아있다. 또한 가운데에 단비(壇 碑)가 보인다. 현재의 죽림서원이 처음에는 황산서원 이었고 여기 위패를 모신 여섯 분 모두가 문묘에 배향된 분들이라 “6현서원(六 賢書院)” 이라 부르기도 했었기 때문에 저런 제목을 단 것이다. 사진 상단 초가집 위에 보이는 기와집은 팔괘정(八卦亭)이다. 저 팔괘정 도 오늘날의 모습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 사진에는 전면과 남측 면에 내림처마가 있다. 현재는 저 내림처마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