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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 논산의 어제이야기 [사진-45] 강경의 청사 이전 반대 시위는 그 역사가 100 년 가까이 된다. 1913년 말 연산, 노성, 은진군을 합하여 논산군을 만들고 군청소 재지를 논산에 둔다는 발표가 있었다. 그러자 강경 주민들이 들 고 일어났다. 새로 생기는 군의 명칭도 강경군(江景郡)으로 하고 군청소재지도 모든 기관, 교통, 금융, 상업시설이 집중돼 있는 강 경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번영회를 조직하여 경비를 모금하고 대표를 선출하여 충청남도, 조선총독부, 심지어는 일본에까지 그 대표단을 파견 하면서 8차에 걸친 시위와 진정서를 제출 했다. 위 문서는 1914년 1월 충청남도장관(당시는 도지사를 지방장관이 라 함)이 내무부장관에게 강경에서의 시위 상황을 보고하는 문서 이다. <국가기록원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