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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만큼 미래를 위한 확실한 대비도 없 다. 금형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찍이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 해온 한국금형협동조합(이하 금형조합)이 연초부터 인력 양성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22일 개최된 금형조합 정기 총회에서는 조합 및 조합원 52 개사가 자발적으로 기탁한 금형장학금 1억 1,300만 원을 전국 41개 대학 및 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학생 139명과 우수 교육 기관 4개교에 전달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금형조합 및 조합원사의 금형장학사업은 1984년, 국가 뿌리산업 발 전을 위해 금형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보다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금년까지 35년간 총 22억 1,830만 원이 4,365명에게 지급되었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인재는 금형 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핵 심 경쟁력으로, 우리 조합과 조합원사는 35년째 이어오고 있는 금형 장학금을 비롯하여 지난해 금형 기술 교육원을 설립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의 어려운 상황 속에도 금형 인재 육성 및 업계 유입 확산을 위해 뜻을 모아 준 조합원 대표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하며 “업계가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핵심 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 금형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도 금형 도제학교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하기도 했다. 금 형조합은 지난해 설립한 금형기술교육원을 기반으로 특성화고등학 교와 함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 중 이다. 해당 사업은 학교와 기업, 조합이 함께 교육훈련에서 채용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 이다. 참여기업에는 최대 연 1,580여 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2017년부터 동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금형조합은 현장 중심 교육 훈 련 외에도 기업의 사업 참여 편의를 위해 교육생 관리 등 행정적 지원 을 뒷받침 하고 있다. 금형조합 관계자는 “한국 금형 산업을 선도해나갈 핵심 인재를 양성 할 수 있도록 부디 많은 금형 및 관련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업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형 적극적인 인력 양성 나선 한국금형협동조합 금형 강국 위한 백년대계(百年大計) 에디터 | 김솔 한국금형협동조합 박순황 이사장 금형조합은 지난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금형기술교육원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