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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사 진신사리탑에는 1978년 방한한 스리랑카 야스기리아 종단 종정 스님이 당시 김종필 국무총리에게 기증한 사리 5과 가운데 두 과가 봉안되는 것으로 여법함을 더한다. 이 사리는 처음 한반도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2군사령부 군법당 호국 무열사에 봉안됐다. 당시 군종병이었던 지원 스님은 사리의 봉안을 위한 사리탑 조성 불사 모연에 힘썼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무열사로부터 사리 두 과를 분과 받았다. 사리는 그동안 지원 스님의 법은사인 당시 문수사 주지 덕암 스님이 모셔 왔으며 2001년 덕암 스님의 원적 후에는 스님의 유지에 따라 2004년 문수사 대웅보전 낙성 후 상단의 좌우에 한 과씩 모시며 문수사 사부대중이 조석으로 예경을 올려왔다. 그 사리를 비로소 이번에 조성한 사리탑에 봉안하게 된 것이다. 출처 : 법보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