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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1월30일 목요일 4 (제131호) 관향조 종친회 밀성박씨 대종회는 지 난 달 28일(음9.9) 경남 밀 양시 내일동 영남루 소재 밀성대군단에서 관조 휘 언침(彦?)을 비롯한 삼한 벽공도대장군 휘 욱, 요동 독포사 휘 란 등 3代 상조 (上祖)의 추향제례를 전 국 의 후 손 과 재 외 동 포 등 5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오전 10시 밀성대군단, 오 전 11시 밀성재 내 익성사 에서각각봉행하였다. 밀성재 제향은 전국 박 씨의 종가다운 면모를 보 인다. 한 달 전 이사회를 열어 각 지파에서 추천된 성손 에 대해 회장단을 비롯 원로들의 심사를 통해 헌관을 정하 여 천권(薦圈)을 보내 헌관으로서의 몸가짐을 당부하고 제례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천권을 받은 헌관은 상사(喪事)를 비롯 궂은일에 간여하지 않는 등 청결함을 유지하여제례에임한다. 제례 전일에는 입재(入齋)하여 개좌를 열어 제례를 보 좌하는 집사(執事) 분정을 마치고 헌관을 비롯한 집사에 게 다음날 봉행되는 제례절차와 예법을 전수하고, 제례당 일 오전 9시 제복을 갈아입고 정당에서 직일(直日)로부터 예법에 대한 지도를 받은 후 단소가 있는 영남루를 향해 도보로서 이동하는데 행렬 또한 장관(壯觀)으로 많은 사 진작가와지역주민들이함께한다. 특히 많은 문중의 제례가 간소화를 주창하면서 변질되 고 있는 반면 밀성재는 예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제례를 참관하기 위해 타본(他本)의 방계후손과 타성(他姓)의 시민들이 찾고 있는 가운데 밀성대군단 제례는 △집례 돌 희(乭熙븡행산공 后) 前 경애왕릉 참봉의 창홀에 따라 △ 초헌관 을술(乙述븡은산부원군 후) 현종의 분향례와 전폐 례에 이어 헌작하고, △ 대축 흥식(興植븡사문진사공 후) 前신덕왕릉 참봉의 독축으로 초헌례를 마치고 이어 △아 헌관 진수(珍洙븡행산공 후) △ 종헌관 영길(榮吉븡사문진 사공 후) 청년회 부회 장의 아헌례와 종헌례 에 이 어 음 복 례 , 축 을 불사르는 망료례 등 40 여분에 걸쳐 엄숙 봉행 되었다. 밀성대군단에 이어 밀양의 수호신으로 고 려 태조(太祖)의 건국 사업에 공(功)이 많은 삼한벽공도대장군 휘 욱(三韓壁控都大將軍 諱 郁)의 소상(塑像) 과 그 두 부인(夫人의 소상(塑像)과 아들 요동독포사 휘 난(遼東督捕 使 諱 瀾) 의 위판(位版)을 봉안하고 있는 익성사로 장소를 옮겨 화 식(和植,은산부원군 후)집례의 집전으로 천거된 각 헌관 들의정성스런제례가40여분에걸쳐진행되었다. ▶제관사진설명문참조 전일 입재하여 개최된 개좌는 진국(震局) 대종회장이 주재(主宰)한 가운데 먼저 희학 전 숭덕전 참봉님을 직일 (直日)에 천거하고 이어 조사(曹司)에 지원(志遠븡충헌공 后),원환(元煥븡은산공 后),효근(孝根븡은산공 后)현종을 추대하였고, 공사원(公事員)에는 재철(載喆븡행산공 后), 인석(仁奭븡사문진사공 후), 상일(商一븡충헌공 후), 흥학 (興學븡연안공 후), 순구(淳九븡은산공 후) 청년회장을 각 각추대하여집사(執事)선출을마쳤다. 한편 이날 밀성대군단 제향에 앞서 진국 대종회장은 종 사는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제례에 참여한 종원들 에게 감사함을 전달하고 제관에게는 예법을 준수하며 엄 숙한제례봉행을당부하였다. 초헌관으로 헌작한 을술(乙述) 현종은 고려대학교 경 영대학원 경영학박사로 국가공무원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추진한 조국근대화를 위한 경제개발 5개년 개획사업의 실 무자로 참여하는 과정에 미국 Bank of America N.T.에 스카우트되어 미국으로 건너가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았 으며, 현재는 한미협회 감사와 한미 세무회계대표를 맡고 있다. /박상섭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밀성재 추향 봉행 밀성대군추향제례가지난 달 28일밀양영남루 광장의대군단소에서전국의500여후손과 시민,관광객등이 지켜본 가운데엄숙 봉행되었다. 밀성대군을비롯한아들휘욱,손자휘란3代 전국성손500여명참례 밀성대군단 제례후 직일을 맡은 희학 전 숭덕전 참봉을 비롯한 제관 들이 한자리에모였다.왼쪽부터직일희학, 대종회장진국,여성회장 용희, 초헌관 을술, 아헌관 진수, 종헌관 영길, 축관 흥식, 집례돌희, 청년회장순구. 97세의고령에도 잊지않고찾아 제례를참례한 병립고문께서제관들을격려하며함께하고있다.왼쪽부터 진국대종회장,병립고문,초헌관 수옥/두완,아헌관 재화/재윤,종헌관 영철/경수,분헌관 자원, 축관 영환/ 정웅,집례화식.(헌관 휘욱/휘란순) 성대군단 제향에서 을술 초헌관 이 전폐례를올리고있다. 전폐례는 헌관 이 세 번 향을 올 리 고 신주 앞 에 폐백을 드리는 의식 을말한다. 경명왕의아들8대군중유일하게능 침이 보존되어 온 사벌국왕 추향제례 가 전국의 후손 300여명이 참례한 가 운데 지난 13일 오전11시 능침이 있는 상주시사벌면화달리에서있었다. 이날 제례는 관례에 따라 상암공파 종친회(회장 공순) 주관으로 오전 10 시 30분 사벌국왕과 왕비의 존영이 있 는 영사전에서 상주·상산박씨를 상징 하는 종기(宗旗)와 태극기를 선두로 제관들이 도열하여 능소(陵所)에 도착 11시 동열 집례관의 집례로 정해진 집 사와제관이각각헌작으로30여분에걸쳐봉행되었다. ▶제 관 명 단 참 조 이어 종중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효부 표창 및 장학금 전달 식이 박승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준형 대종회장 (사벌왕릉보존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대(先代)어른들의 공 력(功力)으로 능침이 문화재로 지정(경북기념물 제25호)되고 국비와 시비 등의 자금을 지원받아 성역화사업을 마무리하여 훌륭한 문화유산으로 거듭나 오늘 제향을 받드는 중에도 무한 한기쁨을갖는다고말하고이제더많은후손들이제향에참여 할 수 있도록 하는 추원보본의 정성을 함께 길러내자고 당부하 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종회 임원으로서 종회 발전과 종친간 의 화합에 타의 모범을 보여준 재만(청주시 오송읍) 현종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전달하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효의 모범을 보여준 박금순(순천시 상사면), 전영숙(안산시 상록구) 씨에 게 각각 효부상과 부상을, 수원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박찬순, 상주남부초등학교 박진우 학생에게 의림장학회의 장학증서와 장학금이전달되었다. 의림장학회는 1982년 재일동포인 병용 현종(전남 순천 출 생)이 사벌왕릉 보존회에 왕릉 성역화 및 종중발전에 사용 하 도록 금4000만원을 헌성(獻誠), 보존회에서는 병용(雅號 의 림)현종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아호를 따 의림장학회를 설립,지금까지수혜자가200여명에이른다.지난해까지매년5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되었으나 금리인하로 재원이 부 족이번부터는2명의학생에게만전달되었다. 이에 준형 회장은 의림공(휘 병용)의 육영정신의 유지를 받 들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며 사벌국왕의 후예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으나 금리인하로 인해 대상자를 부득이 축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고 기존에는 상주지역 학생을 상대로 장학 생을선발하였던것을이번부터는제향을주관하는종중에서1 명을선발하고나머지1명을상주지역학생을대상으로지급된 다며장학금지급규정변경을밝혔다. 경명의 아들 사벌대군이 사벌주를 식읍으로 하사받을 당시 사벌주(沙伐州)는 고려와 후백제의 각축장(角逐場)으로 신라 는마치풍전등화와같은위기에놓여있었다. 이에 경명왕(景明王)은 사벌대군을 사벌 방어장(沙伐 防禦 將)으로 삼아 사벌주의 수호(守護)를 명(命)하자 그는 직접 군 대를 이끌고 견휜(甄萱)을 격퇴 시킨 후 지금의 사벌동(沙伐 洞)과 흔국촌(欣國村)에 방위본영(防衛本營)을 두고, 병풍산 성(屛風山城)븡이부곡산성(吏部谷山城)븡자산산성(子山山城) 등을 축조(築造)하고, 제반군비를 강화하여 내침하는 적과 대 항하였으나 고려(高麗)가 문희(聞喜: 문경)븡고창(古昌: 안동) 을, 후백제 견훤은 대야(大耶: 합천)븡대가야(大伽倻:고령)븡고 울(高?: 영천)븡일선(一善: 선산)을 각각 점거함으로서 신라의 국세는급전쇠약해져낙동강(洛東江)동쪽으로축소되었다. 그에 따라 사벌주(沙伐州)는 본국과의 교통이 두절되고, 고 립상태에 빠짐으로서 사벌대군은 경명왕(景明王) 2년(918년) 자립으로 사벌국(沙伐國)을 세워 국도를 사벌동(沙伐洞)과 흔 국촌(欣國村)에 정하고, 성루(城壘: 사벌왕성) 및 궁전(宮殿) 을 축건하여 둔진산(屯陳山)을 군사의 주둔지로 수비의 완벽 을기했다. 이때 견훤과 그의 아버지인 아자개(阿慈介)가 부단히 내침 함에 대하여 사벌왕은 10여년 간 항거(抗拒)하였으나 927년 (경순왕 3)9월 낙동강을 도하(渡河)하여 급습해 온 견훤 군사 를 맞아 싸워 중과부적(衆寡不敵)으로 항전(抗戰) 13년, 재위 11년만에패망(敗亡)에이르렀다. 한편 사벌국왕릉은 경명왕의 8왕자 중에 유일하게 능침(陵 寢)보존되어있다. 왕릉의 수호연혁을 보면 1668년(현종9) 사벌왕의 존영이 지 방수령에 현몽하여 상주목사 이초노 公이 수비대를 동원 왕릉 을 크게 중수하였으며, 1826년(순조26) 후손 20여명이 연서, 조정에 상소하여 사벌왕릉에 수호(守護)은전(恩典)이 내려졌 다.1827년 왕릉 앞 석탑에서 지석이 발견되고,1886년(고종23) 왕릉수호완문을 상주목사 민종열 공(公)이 발급하고 왕릉 인 접마을에 각종 부세(賦稅) 일절을 면제하는 특혜를 부여하고 왕릉 수호동으로 지정하는 등 능력을 수호하게 하였으며,1977 년왕릉이지방문화재제25호로지정받았다. 한편 이날 제관은 △초헌관 공순 △아헌관 준영 △종헌관 우 석 △집례 동열 △대축 세현 △알자 인곤 △찬창 석순 △봉향 대열 △봉로 형열 △사준 성렬 △봉작 중렬 △전작 상열 △진설 상곤△직일봉수-이상- /박상섭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사벌국왕2017추향제례봉행 지난 13일박준형상주(상산)박씨대종회장이 사벌대군추향제례의제관들을격려하며함께하고있다.(가운데정장차림) 이날제례의초헌관으로상암공파공순회장이헌 작하고있다. 박준형 회장이 유공자 및 효부표창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재만, 박금 순,전영숙. 박준형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신라의꺼져가는국운을세우려했던선조의충절기려븣효부표창으로효문화선도 1455년 수양대군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자 생 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과 조상치, 그리고 영해 박씨 칠의사(七義士)인 사복시정 박도, 예조좌랑 박제, 예빈시경 박규손, 형조참판 박효손, 사직 박 천손, 병조정랑 박인손, 병조판서 박계손 등이 단 종 폐위에 한탄 사직하고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을 지키며 은거(隱居)한 구은(九隱)의 추모제 향이지난달28일사당이소재한강원도철원군근 남면 호국로 7003-23 (사곡리)에서 지역주민과 유 림,후손등50여명이참례한가운데열렸다. 이날 제향은 임병순 집례의 집전으로 이종훈 철 원군 부군수가 수위에 봉안된 동봉 김시습 선생의 영전에 분향 헌폐하고 이후 소목으로 배향된 선현 의위패에같은방법으로분향과헌폐헌작한후장 원집 축관의 독축이 이어지고, 이후 조봉현, 박용 옥 님의 아헌과 종헌으로 40여분에 걸쳐 엄숙 봉행 되었다. 구은사는 위 구은(九隱, 지난 9월호 12면)의 절 의를 숭상하기 위해 1818년(순조18)에 영해박씨 후손들과관내사림의발의로건립되었다. 불사이군의 마음으로 초막동에 내려와 은거하며 단종의복위를도모했으나뜻을이루지못한지3백 50여 년만이다. 그러나 1864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페령에 의해 철거되었다가 고종3년(1894년)에 이 터에 설단(設壇)하여 구현(九賢)을 다시 배향 하고, 1921년 중건되었으나 한국전쟁의 와중에 사 우가 완전 소실되어 제향이 중지되다가 1960년 박 규손의 15대손 박재민의 발의로 초막동에서 김화 군 수의초헌으로노천봉행(露天奉行)되었다. 이후 1971년 가 사우(假 祠宇)를 부설하고 제례 를 이어 오다 1977년 영해 박씨 후손과 사림제현 (士林諸賢)의 찬조로 신 사우(新 祠宇)를 중건하 고 9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준공 및 추계제향(秋 季祭享)을올렸다. 그러나 사우가 오래되어 퇴락하여 기단을 철거 하고 재설치 및 내외부 방충공사, 내삼문 신축, 석 축,담장 및 포장공사를 지난 4월 착공하여 11월 준 공예정으로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 중으로 이번공 사에 기여한 강원도의회 한금석 의원, 철원군의회 박남진 의원, 철원군청 서지혜 주무관에게 구은의 사 봉안회 유성근 회장은 이날 감사패와 고마움을 전달했다. /박경윤명예기자(강원도홍천군지부) 단종폐위에한탄사직하고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을지키며은거(隱居)한구은(九隱)추향봉행 구은사추향이 지난 달 28일철원군이종훈부군수의초헌례를시작으로 봉행되었다.(사진은제관,앞줄관복 입은순서왼쪽 부터임병순집례,장원집축관,이종훈초헌관,조봉현아헌관,박용옥 종헌관,김무성알자순) 11월준공예정으로 한창성역화사업이 진행중인구은사. 유성근회장은이날 제향에앞서구은사성역화사업에공헌 한 유공자를표창하고격려하였다.(사진왼쪽부터박남진군 의원, 서지혜 철원군청 주무관, 유성근 회장, 한금석 강원도 의원) 철원군구은사븣성역화사업한창11월준공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