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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대통령구속연장=10월13일 서 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다시 발 부해 1심 구속 재판 기한을 6개월 더 연장 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롯데·SK 뇌물혐의는 이미 재판에서 심리가 거의 끝 나증거인멸우려가없으며구속연장은방 어권과인권을침해한것”이라고했다. ◎박 전 대 통 령 세 월 호 행 적 또 꺼 낸 여 당=10월15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 통령의 행적에 대한 전면 재수사가 불가 파하다”고 말했다.지난 3월 특검은 수사 결과 사고 당일 의료인들이 청와대에 가 지 않았다고 밝혔고, 헌법재판소도 박대 통령의 세월호 사고 당일 행적은 탄핵심 판대상이아니라고했다. ◎박 전 대통령 법정에서 작심발언=10 월 1 6일 박 전 대통령은 서울지법 형사22부 80번째열린공판에서“검찰이6개월간수 사하고 법원은 6개월간 재판했는데 다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받아들이 기 어렵다”며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 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의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향후 재 판은재판부의뜻에맡기고법치의이름을 빌린 정치 보복은 저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졌으면 한다며 이 사건의 역사적 멍에와 책임은 제가 지고 가겠다. 저로 인해 법정에 선 공 직자들과 기업인들 에게는 관용이 있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서 발언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또 그는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과 재임기간 누구로부터도 부 정한청탁을받거나들어준사실이없다며 재판과정에서충분히밝혀졌다고했다.유 영하 변호인 등은“무죄 추정과 불구속 재 판”이란 대원칙이 무너지는 현실을 목도 하면서 더 이상 재판 절차에 관여할 어떤 당위성도느끼지못해사임계를냈다. ◎박전대통령측구치소인권침해,유 엔에 보고서 제출할 것=10월17일(현지시 각)미국 CNN 방송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 다는 보고서를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OHCHR)에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보고서를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은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서 지내고 있으며 계 속불이 켜져 있어 잠들 수 없다며 적절한 침대에서 잠을 자지 못하는데 이것이 만성 징환을 악화시키고 있다 고 보도했다.이에 대해법무부는반박자료를내고전혀사실 이 아니라고 했다 최근 사임계를 낸 한 변 호사는우리와는관련이없다고말했다. ◎박 전 대통령 구속연장 이후 태극기 집회참가자늘어=지난 10월14일 서울 도 심에서 약 5000명(경찰)이 박근혜 전 대 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 날 오후2시 대한문 앞에서 제26차 태극기 혁 명 국 민 대 회 가 열 렸 는 데 지 난 주 보 다 약 4배 가 늘 어 났 다 . 지 난 4일 부 터 매 주 토 요일500명안팎이참여해집회를열었다. 이날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 3000명 등 집회 참가 인원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 고 참가자들은 말하고 있다고 했다. 참가 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무죄석방을 요구 하 며 박 전 대 통 령 의 탄 핵 과 구 속 은 인 민 재판이자마녀사냥이라고했다. ◎박 전 대통령 재판에 불출석=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이 일괄 사퇴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10월19일 재판에 건강을 이유로 불출석 자필 사유서를 재판부에 냈다. 재판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에 대 한 국선변호인 선임절차를 진행하겠다 고 밝혔다. 이 사건은 반드시 변호인이 있어야 재판이 가능한 필수적 변론사건 이다. ◎박 전 대통령 탈당 징계안 의결=10 월20일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권유”징계안을 의 결했다.지금까지 역대 대통령 중 자진탈 당은 있었지만 소속정당으로부터 출당 (黜黨)징계 조치를 당한 경우는 처음이 다. 탈당권유를 받은 뒤 10일 이내에 탈 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최고위원 회의의결을거쳐자동제명된다 ◎박 전 대 통 령 정 치 투 쟁 지 지 주 말 집 회=10월21일 서울에서 대한애국당은 대학 로 마로니아 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정치 투쟁선언 지지 집회를 개최하고 “박근혜 건들지 마 우리 대통령이야”등 문구가 쓰 진 티셔츠를 입고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 령 얼굴이 그려진 빼지를 단 사람도 있었 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을 요 구하며, 박근혜 대통령 구속 연장은 정치 살인,“죄 하나 없이 고초 겪는 박대통령출 당을요구하는홍준표대표”부패정당자유 한국당은자폭하라등의구호를외쳤다.이 날 태극기 행동본부와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도 통화면세점과 청계천광 장에서대한민국수호대회를각각열었다. ◎박전대통령출당찬반팽팽=10월25 일 한국당 최고위 관계자는 박 전대통령 출당을 최고위에서 표대결로 갈 경우 출 당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계산이 나왔다 고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홍대표 측 은 최고위 의결 없이 출당시킬 수있다는 입장으로선회하고있다고했다. ◎박 전 대통령 출당시키려다 퇴진에 몰린홍준표=10월26일 박근혜 전 대통령 관계자는 홍준표는 미국에서 귀국하면 박 전 대통령 출당문제를 내달 3일 최고위 표 결에부치되,부결되면정치적책임을지고 사퇴해야한다며거센저항을받고있다. ◎박정희 추도식서 쫓겨난 류석춘=자 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10월26 일 박 정 희 전 대 통 령 3 8 주 기 추 도 식 에 갔 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탈당을 권고한 것을 두고여기가어디라고오느냐,네가 박근혜를 죽였다 집으로 꺼져 라는 등의 항의를받고물러갔다. ◎여 MB·박 정부 철저 수사 검찰총장 압박=10월27일 서울 대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불참가운데 민주·국민의 당 의원들이이명박·박근혜전두대통령재 임시일들에대한검찰수사를촉구했다. ◎박 정부 때 국정원 문화계 8500명 중 348명 문제인물 분류=10월30일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국 가정보원이 문화계 인사 8500여명을 검 증해 이 중 348명을 문제 인물로 분류한 “블랙리스트”를운영했다고밝혔다. ◎박정부국정원장지낸집압수수색= 10월31일서울중앙지검특수3부검찰은박근 혜 정부에서 국정원장을 지낸 남재준·이병 기·이병호씨는 안봉근 전 청와대 서기관과 이재만전총무비서관두사람에게특수활동 비를 전달하도록 한 혐의가 있다며 이들의 집,사무실을압수수색했다.검찰은조윤선· 현기환전정무수석에게도특수활동비를전 달했다는국정원직원의진술을확보했다며 이날 조 전 수석 집을 압수 수색했 다 . ◎국정원 특활비 결국 박 전 대통령 겨 누는 코스로=11월2일 검찰은 박근혜 정 부시절 국정원이 특수활동비를 이재만 (51)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5 1)전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으로부터 박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특수활동비를 받 았다는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이 수사는 전직 국정원장과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 을넘어박전대통령까지겨누게됐다. ▶다음호에계속 박근혜전대통령정치역정 박 희 학 븣숭덕전前참봉 2017년11월30일 목요일 11 (제131호) 독자마당 東苑 朴 鎭 錫 21세기 중반기의 글로벌(Global)시 대에 국내외에서 소중한 삶을 영위하 는 500만 우리 박씨 종친들은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맞이하고 계십 니까? 광활한 우주 공간의 무수한 행 성(行星)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태 양계(太陽系)를 순환하는 운행질서 (運行秩序)에 따라서 2017년, 을유년 (乙 酉 年 )올 한 해 도 이 제 한 달 을 남 겨 놓고 있는 때에 지금 우리 종친들은 늦 가을의 정취(情趣)를 만끽하면서 생활 하고있을것으로생각한다. / 파 란 가 을 하 늘 상 쾌 한 바 람 불 오 는 날, 온 누리 고운 단풍 물들어 가면, 아름다운 무지개 피어나고, 가을이 깊 어 가는 길가의 코스모스 춤추는 계절, /(중략)/내 마음에도 고운 가을 향기 흐 르 며 / 아 름 다 운 가 을 단 풍 길 그 대 와 다정하게 걷고 싶어서 울긋불긋 물 들 어 오 는 고 즈 넉 한 길 따 라 님 을 기 다 리며, 그대의 마음에 살며시 찾아오는 이 가 을 향 기 / 라 고 , 만 추 (晩 秋 ) 의 아 름다움을 느끼게 되어, 나 스스로 어느 서정(抒情)시인이 된듯한 감성(感性) 이 피어나는 때에 필자는 오늘을 살아 가는 현대인들의 즐겁고 행복한 삶을 어떻게 이루어 나가며 살아갈 것인가 에 관해서 앞으로 3회에 걸쳐 종친들과 함께고구해본다. 일찍이 제정 러시아의 세계적인 대 문호(大文豪)톨스토이(Lev Nikolaev ich Tolstoi : 1828 ~1910)는 우리 인간 의 삶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파한 바 있다. 『삶이란 빈 곳을 채워주는 순리 (順理)이다. 진정한 삶이란 강물과 같 은 모습이다. 그것은 끊임없이 변화한 다. 잠시도 쉬지않고 움직인다. 또한, 삶이란 아름다움이며, 슬픔이자, 곧 기 쁨이다. 나무며, 새며, 물위에 비친 달 빛이기도 하다. 마치 한편의 서사시 (敍事詩)와 같은 것이다. 그리고 삶이 란 노동(勞動)이며, 고통(苦痛)이자 희망(希望)인 것이면서 사랑이 충족된 것이 바로 삶의 모습이다.』라고 그의 저서“행복한 삶으로의 여정”에서 밝히 고있다. 우리 박씨 종친들도 주지하듯이 우 리의 일상적인 생활은 바로 우리가 살 아 가 고 있 는 삶 의 한 조 각 이 라 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때로는“나뭇잎 사이로 속삭이며 내리는 빗소리, 안개가 피어 오 르 는 대 지 의 향 기 , 황 혼 무 렵 에 들 려 오는 고요한 노랫 소리,파도에 흔들리 는 외로운 돛단배,어둠 속에 오락가락 하는, 보석처럼 반짝거리는 먼 마을의 작은 불빛들,산중의 호수에서 한 폭의 그림처럼 피어나는 엷은 안개,깊은 골 짜기처럼 텅빈 도시의 일요일 낮의 한 산한 거리 등”우리가 잠시 발걸음을 멈추기만 하면 거의 잊어버렸던 지난 날의 자기 자신에게로 다시 돌아가게 하는 삶의 한 단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 리 종 친 들 과 종 친 가 족 들 은 일 생 동안 오직 한 번뿐인 주어진 삶을 살아 가는 존재(存在)이며, 장구한 긴 세월 속 에 서 볼 때 , 한 순 간 을 살 아 가 는 존 재 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들이 미래를 바라보고, 내일을 계획(計劃) 하고 희망(希望)을 생각하는 것은 모 두 필요한 삶의 절대적인 조건인 것이 다. 우리는 미래만을 위해서 사는 것은 아니며 현재를 경험하는 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유일한 존재인 것이다. 이러한 순간은 의식적 존재의 부단한 연속 속에서 우리의 삶은 싹이 트고 꽃 이 피게 되는데, 의식적 존재에서는 우 리의 현재 뿐만 아니라 과거도 함께 살 아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헤아릴 수 없는 깊이를 가지고 우리는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미래와 더불어 부단 히 움직이고 있으나 우리의 힘으로 헤 아릴 수 없는 신비(神秘)가 존재해 있 는 것을 우리들은 운명(運命)이라고 말하기도한다. 경우에 따라서 우리 인간은 한 알의 모래, 한 방울의 바닷물, 지나가는 바 람결과 흡사하다고 볼수도 있을 것이 다. 우리는 대체로 자신의 삶을 가능 한 한 연 장 하 기 위 해 많 은 시 간 을 요 구 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 에 흘러가는 청춘(靑春)의 시간을 잠 깐 동안이라도 연장(延長)시키고 싶 어할 뿐만 아니라 노쇠(老衰)의 빛이 다가오는 것을 잠시나마 멈추게 하고 싶은 욕망(慾望)을 한번쯤 갖게 되는 데, 이는 자신의 인생이 끝나기 전 몇 해만이라도 더 삶을 연장하고 싶은 것 일것이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미 소모된 건 강(健康)과 정력(精力)속에서 몇 해만 이라도 더 살았으면 하는 길지도 않은 생명(生命)의 연장을 애타게 생각하고 있을뿐인것이다. 그 렇 지 만 몇 해 가 아 니 라 , 몇 세 기 를 산다고 하여도 과연, 우리는 행복한 삶 을 살 고 있 다 고 믿 을 수 있 을 것 인 가 ? 아니면 의학(醫學)의 발달로 인해서 인간의 수명(壽命)이 몇 년 더 연장되 고, 청년기(靑年期)가 몇 백 년 계속되 고, 이어 수백 년을 더 살 수 있다고 한 다면 그 긴 인생을 사는 동안 우리는 무 엇을할수있을까? 우리의 이상(理想)과 관심, 오락과 사업(事業), 부귀(富貴)와 명예, 희망 과 공포(恐怖)에 대해서 그 새로운 시 간은 무엇을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을 까?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중요한 문 제가 아니며, 미래가 영원하게 보일 때 라도 우리는 미래만을 위해서 살 수는 없기 때문에 미래가 그토록 길게 연장 되므로 소위 시간을 무의미하게 낭비 한다는 것은 오히려 짧은 생의 종말보 다 더욱 괴로운 일이 될 것이다.이렇듯 견디기 힘든 권태에서 피할 수 있는 길 은 오직 한 가지 방법밖에 없을 것이다. 즉, 자기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일 것이다. 그러므로 21세기 중반기를 살아가는 현대인(現代人)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 느냐는 각자가 선택(選擇)하고, 노력 (努力)하기에 따라서 삶의 모습이 달 라 질 수 있 으 나 한 가 지 분 명 한 것 은 “내 삶의 주제(主題)”가 분명한 사람 만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바, 소원(所願)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는 한 번 뿐 인 인 생 을 행 복 하 게 살 고 싶 다면,우선 목표(目標),시간(時間),인 맥(人脈), 열정(熱情)이란 이름의 주 제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며, 상상만 하지 말고, 행동하고 구체적으로 실천 (實踐)해 나가는 삶을 영위해야 할 것 으로믿어진다. ※ 필자 연락처 : 010-5274-9885, E- mail : dong-wonp@hanmail.net 현대인(現代人)들의즐겁고행복(幸福)한삶,어떻게도모할 것인가 -21세기중반기를살아가는현대인(現代人)들이어떤삶을살아가느 냐는각자가선택(選擇)하고,노력(努力)하기에따라서삶의모습이달라 질수있으나한가지분명한것은“내삶의주제(主題)”가분명한 사람만 이행복한삶을영위할수있는바,소원(所願)하는삶을살아가기위해서 는한번뿐인인생을행복하게살고싶다면,우선목표(目標),시간(時間), 인맥(人脈), 열정(熱情)이란 이름의 주제를 내것으로 만들어야 하며, 상 상만하지말고,행동하고구체적으로실천해나가야 - 븡신라오릉보존회(박씨대종친회) 수원시지부상임고문 븡종친회보븮라정븯발행인겸편집인 븡본보논설위원 세상이갈수록변해갑니다.책을읽는‘독 서’라는단어가아주생소한단어가되어가 는느낌을버릴수가없습니다.인터넷세상 이 되면서 책이나 신문조차 사람들의 손에 서멀어지고모든것을핸드폰하나로해결 하면서,출판계도고민에빠지고글을써서 생활하는 서생들도 고달픔에서 벗어날 수 없는 세상이 되어갑니다. 그렇다고 옛날이 라고 모두가 독서에 몰두하며 살아가지는 않았나봅니다.그래서200년전의다산도아 들들에게 보낸 유배지의 편지에는 아들들 이책을읽지않음을꾸짖으면서책읽기를 거듭거듭당부하고강권했습니다. “독서라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깨끗한 일일 뿐만 아니라 호사 스러운 집안 자제들에게만 그 맛을 알도 록 하는 것도 아니고 또 촌구석 수재들이 그 심오함을 넘겨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니 기 때문이다. 그들이 책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뜻도 의미도 모르면서 그냥 책을 읽는다고 해서 독서를 한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寄二兒)라고 말하여 책 을 읽어도 맛을 알고 의미와 뜻을 제대로 알게읽어야한다고가르쳐줍니다. “폐족으로서 글까지 못한다면 어찌되 겠느냐?글하는일이그렇게중요하지않 다고 해도 배우지 않고 예절도 모른다면 새나 짐승과 하등 다를 바가 있겠느냐?” 라고 다그치며 책을 읽지 않으면 글을 모 르고 글을 모르면 폐족에서 영원히 벗어 나지 못한다고 무서운 경고를 내렸습니 다. 새나 짐승과 구별되지 않음을 강조해 서 책읽기를 권장한 아버지 다산이었습 니다. 다산의 시 한 편은 책 읽는 소리가 얼마나 아름답고 맑은 소리인가를 읊어 서 또 책읽기의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온세상에어떤소리가제일맑을꼬(天 地何聲第一淸)/ 눈 덮인 깊은 산속의 글 읽는소리일세(雪山深處讀書聲)/ 신선이 옥을 차고 구름 끝 거니는 듯(仙官玉佩雲 端步)/ 천녀가 달빛 아래 거문고 퉁기는 듯(帝女瑤絃月下鳴)/ 사람 집에서 잠시 도끊겨서는안되는일(不可人家容暫絶)/ 응당 세상일과 어울려서 이룩되는 일(故 應世道與相成)/ 북쪽산기슭오막살이그 누구집인고(北 윰 甕 찍 云誰屋)/ 나무꾼조 차 돌아감 잊고 정을 보내구려(樵客忘歸 解送情)-산 북쪽의 글 읽는 소리 듣고 짓 다 - ( 賦 得 山 北 讀 書聲)】 사람이 사는 집이라면 책을 읽는 소 리가 끊겨서는 절대로 안 되지만 세상 살이 즉 세도(世道)와 함께 독서하는 일이 맞물려 가기 때문에 잘못된 세상 에는 책 읽는 사람조차 없어져 간다는 내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맑고 아름다운 책 읽는 소리, 세상이 잘 못되어가다 보니, 그런 소리가 그칠까 걱정하는다산의뜻이너무깊습니다. 어찌하여 이렇게도 독서 인구가 줄어들 고 있으며,막말과 막된 일만 온 세상에 가 득한나라가되었을까요.요즘처럼독서인 구가 줄어들어가는 나라에 장래의 희망이 있을까요. 이웃 일본만 해도 노벨 학술상 수상자가 20명이 훨씬 넘었는데,우리나라 는 아직 한 사람의 수상자도 없는 것은 독 서하는사람이줄어드는이유때문아닐까 요.이제동지(冬至)가가까워옵니다.긴긴 겨울밤이우리를기다립니다.그런긴밤에 독서의 삼매경에 빠져보면 어떨까요.성경 이나 논어도 다시 읽고, 퇴계나 율곡의 책 도읽지만연암이나다산의책은어떨까요. “오직 독서만이 살아나갈 길이다” 나라를 이끌어가는 공직자들은 국정 운영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한다. 특히 고위공직자들의 생각과 행 동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즉각적이고 도직접적으로영향을미친다. 국민의 선거로 선임되는 대통령, 국회의 원,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지방의회의 원,교육감과국회의인사청문회를거쳐선임 되는 대법원장, 대법관, 헌법재판소장, 헌법 재판관,감사원장,장관,검찰총장,경찰청장, 국세청장은대표적인고위공직자이며,민간 차원에서는국가기능을대행하는공기업사 장과법률에의해공적업무를수행하는단체 나기관의장이대표적인고위공직자이다. 공직자는 일반 급여생활자들과는 성격이 다르다.공직자들은국민을설득하고권유하 며지시와명령을하기도한다.소위강제하는 일이많다.국민들이그의도나뜻을추호의의 심이없이따르도록하려면공직자들의말과 행동이항상진실하면서믿을수있어야한다. 사서삼경의하나인븮大學븯은‘하늘은말이 없으면서도 백성들이 어떻게 살고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고 군자의 정치를 평가 한 다’고 하였고, 븮論語븯에서도 ‘백성들의 신뢰 를얻은후에백성들이 따라오도록 해야한 다’고하였다.또율곡이이선생은븮擊蒙要訣 븯에서 고위공직자의 책무는 최고의 정책을 만드는것,곧道를행하는것이기에,여건상 도를행하기어렵다면(다른사람이행하도 록)사직하고물러나야한다고말하고있다. 많은사람들이지금우리공직자들에게 도덕성의위기문제가발생하고있음을지 적한다.이는 그들에게 ‘대한민국의 公人’ 이라는 의식, 즉 헌법에서 규정한 공무원 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봉사정신과 사회적인책임의식이부족함을의미한다. 공직자들의생각과행동은정책화되고법 령화되어국민들로하여금그것을따르게 강제하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따라서 도덕성의위기문제를해소하고신뢰를받 도록노력하는것이무엇보다시급하다. 공직자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 seoblige)는 사회적책임의식과 봉사정신 을 갖는데서 시작된다. 책임의식은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서 義와 利를 명확히 분 별하는明辨義利를실천하는것이고,봉사 정신은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일하면 서 사회공헌 활동에도 나서는 것이다. 봉 사정신은생각한다고길러지지않는다.실 제로봉사활동에참여해땀을흘리고어려 운사람들의문제를해결하기위해관심과 정성을기울일때길러진다. 봉사활동과정에서 국민들이 관심을 갖 고 있는 주제와 관심사를 알게 되고, 서로 가 대화도 나누게 됨으로서 정부와 국민 간에 의사소통의 통로도 생성된다. 또한 정 책문제 발생시 슬기롭게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공 통된 해결기반도 가지게되어,현대 사회에서 일어나 는 계층간 갈등이 나 국가 구성원 상 호간의결속력약화등도미연에방지할수 있다. 공직사회가 주말을 보람 있는 봉사활 동으로 알차게 보내고자 하는 노력들에 적극 나선다면, 공무원과 국민들 간에는 상상 이상의 훨씬 더 큰 창조가치가 부여 될것이다.이웃에대한관심과함께살아 가는 사회에 대한 참여는 자라나는 청소 년들에게 국가에 대한 믿음과 신뢰라는 커다란교육적효과도가져다줄것이다. 선거와국회인사청문회를거치는고위공 직자부터 솔선하여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 활 동에나서서사회에대한책임의식을보여줄 때가되었다.이는각계각층의국민들과소통 을강화하는계기가되어국민의의견을수렴 한 신뢰받는 정책을 구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또이를바탕으로국민들의진심어린 존경을받는공직자로성장할수도있다. 정치는 仁政禮治라고 한다. 다스릴 때 는 제도로 하지만, (잘못된 것을) 바로잡 을 때는 사랑을 담아서 해야 한다는 것이 다. 공직선거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 보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꼼꼼히 검증한 다면 밝고 건강하고 희망이 실현되는 대 한민국이앞당겨질것이다. 공직자의자원봉사활동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유준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3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42612 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