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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ìâ l 냥문화유적록 청 연 재 (淸 淵 蕭) 口밀성박씨 口소재지 : 거창군 신원면 덕산리 청연마을 밀성박씨(密城朴民) 밀직부원군(密直府院君) 9世孫 譯 연옥(健玉)이요， 호가 농수(聲별)인 先祖께서는 임진왜란(王辰廣亂， 1593)을 당하여 경북 현풍 솔례 에서 피란길에 올랐다. 현풍-고령-합천가야-거창남하 대야에서 4년간 초옥 (草屋)에 머물면서 낮에는 산에서 풀을 베어오고 밤에는 신을 삼아 영호강변 의 나뭇가지에 걸어 놓았다. 피란민들이 떨어진 신을 갈아 신도록 한 것이다. 지금 그 곳을 패리정(掛屬亨 : 신걸이)이라 한다.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으로 자손들이 번성(緊盛)하고 이곳에 복거( ~居)하신지 420여년이 며 공(公)을 추모하기 위하여 뜻과 힘을 모아 재실을 짓고 청연재(淸淵顆)라 편액하였다 . • l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