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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편(固城部編) 증 동몽교관 조봉대부 남계공 휘치번 효행비 (觸 童裵敎官 朝奉大夫 藍漢公 諸致審 孝行碼) 口밀성박씨 口소재지 ‘ 고성군 회화면 삼덕리 월계 公께서는 小學을 읽고 실천하며 父 母님을 모시는데 父親이 질병으로 병 환에 계실 때 부친에 인분을 입으로 맛을 보고 차도를 짐작하고 위험하면 목욕재계하고 일월성신께 기도하여 쾌유케 하는가하면 상을 당하게 되자 시묘살이를 하며 효성을 다하고 어머 니 앞에서는 항상 어린애처럼 재롱을 피워 즐겁게 하고 효도를 다하니 90 세 어머니가 말씀하시기를 나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지만 너의 정성이 너무 지극하여 가련하다 하셨다 이를 나라에서 알고 작위를 내렸지만 비를 세우지 못했음을 애석하게 생각하고 5세손 홍문과 홍배 형제가 영원히 면 밀 될까봐 옥석을 깎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1968년에 비를 세우다 銘하니 성품이 인자하고 학문은 小學에 근본 하였네. 孝를 닦아서 양친 섬겨 자식 된 도리를 훌륭히 다 하였네. 神과 日月星辰에 기도하여 정성이 神을 감동케 하였네. 밤年인데도 아이들의 玩戰노릇하여 양친 기쁘게 하고 사람들을 감동케 하였네. 그 지극한 誠이 아니면 어찌 이와 같음이 있으리오. {需林들의 狀양가 여러 번 그 아름다움을 호소하였네. 王께서 조정에서 들으시고 벼슬 내려 영화롭게 하였네. 세도가 더욱 변하여 雄聞로 포상 못함이 한이로세 후손들이 효성을 이어 先題이 민멸될 가 두려워 玉石깎아 月 홉근방에 孝子牌 顯刻하노라. 桂山이 높고 높아 藍水가 洋洋하니 이 효자의 風聲하여 이 풍경과 함께 영 원하리라. 歲않申(서기 1968년) 流火節(음력 7월) 흉山 郭鍾千 擺 449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