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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ìâ L 남문화유적록 효자(孝子) 수은처샤(睡隱處士) 박황(朴演) - 慶州朴民 송암공파(松탬公派) - 口 경주박씨 口 소재지 .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 며 도 C그 C그 함안군청(成安那廳、) 에서 30리(里) 떨어 진 곳에 효자리(孝子 里)가 있는데 효자 (孝子) 박황(朴演)이 살던 곳이다. 공(公) 께서는 어렬 때부터 언행이 남달랐다 동 네 아이들이 까마귀 를 잡으려함에 까마 귀는 크면 어미에게 먹이를 먹이는 효조(孝鳥)인데 어찌 죽이려 하느냐하고 말렸으며 집이 가난하여 부모님 진지상에 반찬이 없어 아침저녁으로 뱃가에 가서 고기를 잡아 반찬으로 드리고 부모님 제사에는 생전(生前)에 좋아하던 음식을 준비하였다가 제수에 차리고 60세가 넘어서도 잠자리에 바지를 벗고 자지 않고 밤중에라도 부모님이 찾으면 대답하고 갈 수 있게 생활하였으며 형제간 우애는 한 폼 같이 하고 자식교육은 의(義)로서 시키며 사람이 살아가 는데 의리(義理)로서 살아야 하며 법도(法度)와 행실은 효(孝)에서 나오는 것 이다 하고 여러 선비들이 예조(禮曺)에 상신(上申)하기도 하였으나 나오지 않 고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실천하고 바르므로 나라에서 그의 자손들에게 부역 (麻投)이나 병역(兵投)을 면(免)하게 하고 효자정문(孝子雄門)을 내려 세우고 지나가는 길손들은 비문을 보고 부끄럽지 않게 살기를 바란다하고 기록이 되 어있다. 기유(금西) 1909년에 수동(壽洞) 장 석영(張 錫英) 지음 . :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