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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ìã L 남문화유적록 、출·간·샌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 두 행복해지고, 청마(춤馬)의 진취적이고 활발한 기운으로 (사)신라오릉보존회 경남본부가 더욱 융성해지는 올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아울러 올해로 경남본부 발족 50주년을 기념해 뿌리의 이념을 바르게 알고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역사의 숨결과 선조들의 발자취를 일목요연하게 집대성한 『경남문화유적록』이 발간되었다고 하니 정말 뜻 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남문화유적록』 발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박수태 (사)신라오릉보존회 경남본부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 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경남문화유적록』이 발간됨에 따라 새로운 역사가 또 하나 세워졌습 니다. 고 함석헌 선생이 쓰신 《뜻으로 본 한국역사》 중에는 “한 사람이 잘못한 것을 모든 사람이 불어야 하고 한 시대의 실패를 다음 시대가 회복할 책임을 지는 것, 그것이 역사다”라며 역사를 정의한 것을 보고 많은 공감을 했던 기 억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따라서 박혁거세 시조대왕의 ‘광명이세’ 정신을 이어 받아 활짝 꽃피웠던 뿌리 깊은 전통을 이어온 선대 어르신들 삶의 현장과 공적이 책으로 탄생한 것을 계기로 역사가 뒷걸음치지 않고 흐르는 물처럼, 시간처럼 언제나 발전적 으로 앞으로 나아가길 기대해 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찬란한 전통문화를 도민들에게 알리고 향토사를 체계적으 로 정립한 『경남문화유적록』 발간이야말로 우리 도민의 위상을 한 단계 드높 이는 한편, 애향의 의지를 한층 더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사료됩니 .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