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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면(統營市編) 멀성 박씨 (密城 朴民) 감헌공파(朝幹公派) 통영종중 재살 (蕭室)의 유래 1) 망사각 기실 (望祝開 記實) 입향조(入獅組)의 묘소는 통영시 산양읍 척포리 수포산(水浦山)에 있으며 이대(二代)와 삼대(三代)의 묘소는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에 있고. 사대(四代) 와 오대(五代)의 묘소는 통영시 한산면 두억리에 있다. 시사일(時祝日)에 풍랑이 심해 시사를 모시지 못하는 일이 간흑 있기 때문 에 재실을 지어. 재실에서 시사를 모시는 방법을 택한 것이 재실을 건축하게 된 근본 원인이다. 타 지역에서는 묘소에 가서 직접 시사를 지낸다. 원문 내 역은 아래와 같다. 대개 선조를 추모하는 것은 자손 된 도리인 것이며 . 세월이 흘러 오래되고. 멀리 떨어져 살수록 잊지 못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또 무슨 연유이겠는가. 우리 종친들은 모두가 묘소와 떨어져 살고 있으며. 시제(時聚)때에 가끔 비 와 바람이 심하게 불어 결향(缺享)하는 경우도 있으니 자손 된 도리로써 통감 하고 한탄스러운 일이 아니었겠는가! 이런 관계로 친척 동생 영규(榮 奎)와 수년간 계획을 논의해 오다가 지난 기묘년(1939년) 봄에 처음으로 짓기 시작하여 기와집 세칸을 종중의 산에 창 건하고. 시사의 제례를 받으러 거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재력이 미치지 못한 연유로 낙성식을 갖지 못하고. 신사년(1941년) 봄에 원근에 계신 제족들과 이구동성으로 모금을 하고 보니 총액이 오백구십이원 이었다. 이 돈을 낙성비 용으로 하고. 제각(際聞)이름을 망사각(望祝聞)이라 하였으며. 성금된 것을 표 성금(表誠金)이라 하였고. 또 한권의 책을 만들어 책 이름을 종안(宗案)이라 하였으며. 참여자의 이름을 여기에 기록하였다. 그리고 자손들이 오랜 세대를 전해가면서 추모의 뜻을 간직토록 하였다. 2) 신 재실 (新續室) 건립 구 재실(舊顆室)인 망사각(望祝圍)은 46년간 우리 종중의 재실로서 제 기능 1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