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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0월31일 화요일 5 (제130호) 관향조 종친회 밀성박씨 송고공종친회(회장 희영)는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망월동 ‘자연정’에서 종원 30여명이 참여하는 단합대회를 갖고 즐거운한때를보냈다. 이날 행사는 상섭 총무의 경과 및 결산보고를 듣고 음력10월 20일 봉행되는 시제 참석을 독려한 가운데 희영 회장은 종중은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뒤따를 때 발전이 온다고 말하고 항상 건강한마음과정신으로선조님의유업을계승발전시켜나가자 고말했다. 송고공의 휘는 홍정(洪禎), 호는 송고(松皐)이다. 고려 좌시 중 박춘 선생의 9대손으로 1574년 진사시에올랐으나과거에뜻 을 두지 않고 효도로 부모를 받들고 오직 학문탐구에 만 몰입하 여 학행으로 통정대부 첨지중추부사에 올랐으며, 그 아들 고직 당공(휘 영철), 진재공(휘 준철), 정재공(휘 언철), 회옹공(휘 문철)등4형제가전남담양지역문풍을크게 이루었다. 밀성박씨송고공종친회단합대회성료 12월7일時享독려,주기적인모임갖기로 희영회장이 인사말을하고있다. 밀성박씨고양선조원당종중회는 지 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일 정으로 시조 대왕을 비롯한 10왕릉 추 향대제에 참석하기 위해 종중회원 40 여명을 모시고 관광버스를 이용 22일 원당을 출발하여 강릉 경포대 낙산사 를 관람 후 중식을 하고 울진 백암온 천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석식 후 피로를 풀기위해 온천을 하고는 각자 의 숙소에서 숙박을 한 후 23일 오전 9 시에 경주 오릉 도착 추향대제 참석했 다. 상경 길에 구미 고 박정희 전 대통 령 생가를 방문 탐방하고 중식 후 출 발하여 원당에 무사히 도착 1박2일간 의 모 든 여 정 을 마 치 고 해 산 후 각 자 집으로귀가하였다. 이번 일정은 숭조를 실천하고 종원 간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아서는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하고 우리나라 경제부흥을 일으킨 지도자의 삶을 되 돌아보았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은 문 중 원로고문이 4대 가업으로 이끌고 있는 배다리 술도가의 막걸리를 서거 직전까지 애용해 지금도 배 다리 술 박 물 관 에 는 박 전 대 통 령 의 향 취 가 많 이 서려 있어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 다. /박봉준명예기자(경기도고양시지부) 밀성박씨충헌공파경기도고양시원당종중회 경주십왕릉추향대제참석 지난 23일 귀경길에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아 기념촬영과 함께 고인의 높은 업적을 되돌아 보았다. 경북 경산의 율산서원 추향제례가 개 천절을 맞은 지난 3일 오전 11시 지역 유 림과 후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묘우(廟 宇) 상현사(尙賢祠)에서 김교언 집례관 의 창홀에 따라 중앙 수위(首位)의 밀성 대군 신위전에 손범진(孫氾晉, 율산서원 원장)초헌관의 초헌례에 이어 아헌관 이 해성(李海成, 대구) 종헌관 김태균(金泰 均,대구)의 헌작에 이어 소목(昭穆)으로 배향된 규정공(휘 현), 충간공(忠簡公, 휘 눌생), 충양공(忠襄公, 휘 경신), 요산 공(樂山公, 휘 운달)의 신위전에 박인수 (朴仁秀,경산),이순기(李淳基,경산)분 헌관의 헌작과 허광열(許光烈, 대구) 축 관의 독축으로 40여분에 걸쳐 엄숙 봉행 되었다. 율산서원은 1977년 지역유림의 발의로 창건되어 인·의·예를 바탕으로 한 유풍 진작(儒風振作)을 향내에 펼쳐 선현의 제사시설만이 아닌 서원 본연의 임무인 교육시설로서각광을받아왔다. 창건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던 고(故) 성형 前 밀성박씨 대종회장은 선대의 유 지를 받들어 구세제민(救世濟民)을 실천 하고자 문화장학재단과 교육재단을 병설 (倂設)하여 전통문화의 계승과 실천이라 는 과업(課業)을 성실히 수행하여 주목 을받아왔다. 한편 별사(別祠) 혜성사(慧成祠)에 배 향된 참봉공(휘 在鎬)의 제향에는 최도 섭집례관의집례로최재우,박경호,도청 기 氏 순으로 헌작하고 박철수 축관의 독 축으로봉행되었다. 서원에 배향된△밀성대군은 경명왕의 장자로밀성(현밀양)을식읍으로밀성대 군에 봉군되어 태평성세를 이루었고, 오 늘날 전국 박씨의 대종(大宗)을 이룬다. △ 규정공 휘 현은 밀성대군 후 12중조의 한분으로규정공파의파조가된다. △ 충간공(忠簡公) 휘 눌생(訥生)은 규정공의 현손으로 타고난 자질이 밝고 지혜로워 일찍이 스스로 학문에 뜻을 두고 목은(牧隱) 이색(李穡) 선생의 문 하에서 수학하여 문예를 일찍 성취하였 다. △ 충양공(忠襄公) 휘 경신(景愼)은 충간공의 아들로 단종 복위 운동에 가담 하여 훈련원 사직(司直)을 사임하고 그 후 이조판서로 추증된 분으로 자(字)는 자흠(子欽)이고 호는 둔수이며 시호는 충간이다. △ 요산공 휘 운달(雲達)은 충 양공의 증손으로 조선조 중종 때 봉상시 주부(奉常寺主簿)를 지내고 허백당(虛 白堂) 홍귀달(洪貴達)의 문하에 나아가 수학하였다. 26세 되던 중종 11년(1516 년) 무과에 급제하고 31세에 선전관(宣 傳官)이 되었다. 사포서(司圃署) 별검 (別檢)을 거쳐 중종 25년(1530년) 40세 에 봉상시 주부를 지낸 후 50세 무렵 청주 에서경산자인으로 거처를옮긴후,은둔 하며 발분 면학하였으며 이웃 고을인 청 도의 삼족당 김대유 소요당 박하담과 교 유하며시작과도학의담론을나누었다. 별사에 배향된 참봉공 휘 재호(在鎬) 는 요산공(樂山公)의 14세손으로 숭덕전 전참봉으로 도임 경주의 오릉과 알영정, 숭덕전 등을 보수하는 위선 사업을 주도 하였다. 한편 율산서원의 제향은 매년 스 승의 날(5월 15일)과 개천절(10월 3일) 에 유림도객과 후손들이 제향을 지내고 있다. /박방무명예기자(경북경산시지부) 율산서원추향제례봉행 인·의·예를바탕으로한유풍진작 (儒風振作)을향내에펼쳐 율산서원의 추향제례가 지난 3일 김교언 집례관 집례로 봉행된 가운데 용정 원로고문(○ 전 성균관 부관장)이 제례전반을보좌하며지도하고있다. 율산서원추향제관(오른쪽부터손범진,이해성,김태균,박인수,이순기,김교언,허광열) 전남 장성군 황룡면 신촌리 소재 수산 사 추향이 지난 24일(음9.5) 지역유림과 후손 등 1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배향된 6현(賢)의절의와청백리정신을기렸다. 이날 제례는 오전 9시30분 집사분정에 이어 초헌관의 점검을 통해 제물이 봉진 되고,이어 광주향교 유림원로 유만권(庾 滿權) 선생의 집례로 문영수(文永洙) 장 성향교 전교가 초헌관으로 수좌(首座)에 배향된 돈재공 박연생 선생,교리김개선 생,돈암박자온선생의신위에각각 분향 과 전폐, 헌작과 김만원(金萬源) 장성유 림 원로의독축에이어아곡 박수량,백우 당 박상의, 눌헌 박상지 선생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초헌례가 이어졌으며 이후 김 회식(金會植) 장성군의회 부의장, 양성 모(梁聖模) 황룡면장이 각각 아헌과 종 헌으로 헌작 제례를 봉행하고,분포례(分 脯禮)를 가졌다. 이날 초헌관으로 헌작한 문영수 전교 는 훌륭한 선현에게 헌작할 수 있어 영광 이라며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절을 답습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하고 참석 한 지역 유림과 본손들에게도 고마움을 잊지않았다. 수산사 본손 대표 노강 박래호 선생은 제물봉진에앞서후손의한사람으로서제 향준비를한다고하였으나미흡한부분이 있었다며 양해를 구하고, 참례한 지역 유 림인과후손들에게고마움을전달했다. 전남 장성군은 문향과 예향이 살아 숨 쉬고 우리나라 청백리교육의 메카로 떠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감사원이 뽑 은 우리나라 3대청백리 중 수위에 오른 아곡 박수량 선생을 비롯 배향된 6현(賢) 을 두 고 하 는 말 인 듯 싶 다 . 수산사는 지역의 여러 선비들이 단종 절신 돈재 박연생 선생과 교리 김개 선생 의 학덕과 절의를 추모하기 위해 1833(순 조33)년 황룡면 수산리에 창건하여 춘· 추로 향사하다 1868년(고종5)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훼철되었다. 1977년 지금의 신호리 신촌의 밀성박 씨 도평의사공 후 돈재공 종중의 제당(祭 堂) 뒤로 옮겨 사우(祠宇)를 복설(復設) 하고 아곡 박수량, 백우당 박상의, 눌헌 박상지 선생을 추배(追配)하여 향사를 모셨다. 복설하면서 기존(旣存) 강당은 숭의당(崇義堂)이라 명명하고 전면에 경 앙문(景仰門)을 세워 外三門을 삼았으 며, 강당 동편에 지경재(持敬齋)라 이름 한 동재격인 집과 변소를 지었으며, 수산 사(水山祀)라 이름 한 사당(祠堂)과 강 당 사이에는 신문(神門)을 세우고, 1986 년 돈재 선생의 족 제(族弟)이자 살아온 길이 같은 돈암 박자온 선생을 추배하여 지금에이른다. 수산사는 강당 숭의당(崇義堂)이 노후 되어 한쪽 지붕이 내려앉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으나 지난 2014년 군 비와 후손들의 헌성으로 강당과 외삼문 을 새롭게 중건하였다. 그러나 예산부족 으로 현재 담장을 쌓지 못해 후손들의 인 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선현들 의 유적을 보는 지역 주민들은 안타깝게 하고있다. 수산사추향제례봉행 배향된6현인(賢人)의절의와청백리정신기려븣 수산사중건사업외삼문완공으로담장축조만남아 지난 24일오전수산사제향에참례한 집사들이 함께하고있다.(앞줄왼쪽에서두번째부터집례유만 권,초헌관 문영수,아헌관 김회식,종헌관 양성모,축관 김만원선생순) 수산사 전경-강당과 외삼문 중건으로 일신되었 으나담장을축조하지못해아쉬움이 남는다. 이날 제향에 임춘임 전작이 초헌관으로부터 잔 을 받들어 올리고 있다. 전남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며 전남의 문화를 알리고 있는 임 해설사 는 전작으로 참례 체험함으로서 앞으로 선현들 을알리는데많은도움이 되었다고전한다. 혹자가 말하길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걷는 것과 같다고 했다.한 사람의 긴 인생길에는 우여곡절 이 많을 뿐만 아니라 책임질 삶의 요소들 또한 엄청나다는 사실을방증해주는말이다. 그리하여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인생의 육십 길에 무 사히 도착한 사람을 칭송하며 ‘크게 경하해야 할 것으로 여 겨 큰 잔치를 베풀어 경하를 받는다’는 회갑(回甲)에 의미 를부여한것같다. 여 기 그 먼 길 을 , 인 고 와 책 임 감이라는 견고한 발걸음으 로 걸어온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지난달 18일 퇴임 한 청 송군의 박홍열 부군수이다. 1978년 영양군에서 처음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온 그는 근 사십여년 동안의 임무를 성 실히 수행하고서 청송군청 제1회의실에서 뜻 깊은 퇴임식 을맞이했다. 박 부군수는 영양읍 출신으로 만고충신 관설당 박제상 선생의 57대손으로 아버지 故 박인호 선생과 故 김순이 여 사의 7형제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나 영양초·중·고등학교를 거쳐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공부를 했다. 특유의 온 화함과 뚝심으로 항상 먼저 나서서 궂은 일을 마다않고 묵 묵히일한믿음직한맏형과같은공무원이다. 공직생활의 시작은 영양군이었으나 그의 행보는 경북도 를위한광범위의영역으로보폭을넓혔다. 경북도 체육진흥과장, 안전정책과장, 문화예술과장 등 을 역임하며 도민의 건강과 치안, 나아가 문화의 향유에까 지기여하는데일조했다. 영양군에서는 경북도내에서 가장 먼저 농촌마을 종합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70억원의 예산확보, 개진감자 품질 인증제 도입, 전국 직판시설 설치, 유통 구조개선 등을 통 해 영양군을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육성시켰다. 2006년 이후에는 경북도청 국제통상진흥담당과 예산담 당으로 발탁되어 민선 경북도정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 당했다.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해외수출전선에 뛰어들어 수출진로를 개척했 으며, 특히 2011년 에는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지식경 제부, 국회 등 중앙 부처와의 밀접한 관 계를 유지하며 경북 도 예 산 확 보 의 논 리적인 설명으로 국가지원예산 9조 원 을 확 보 하 기 도 했다. 2012년에는 경북 도 체육진흥과장으로 승진발탁 되었고, 안전총괄과장에 이어 문화예술과장 직을 수행하면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았다. 거침없는 귀추에 힘입어 2016년 6월부터 청송에 부임하 여 지역의 각종 시책사업을 도맡게 되었다. 청송의 대표적 인 농산물 ‘청송사과’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 사과브 랜드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데 일조하였고,특 히나 청송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기까지 안 팎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더불어 ‘브랜드와 스토리의 시대’인 시류에 발맞추어 슬로시티(국제슬로시티 연맹 인 증),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국제산악연맹 주관)을 유치 시켜, 청송이 경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적인 브랜드를 세개나보유하도록이바지했다. 그런 열정을 인증이라도 해주려는 듯 그는 ‘2017 글로벌 경제문화발전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지방자치행정부 문 대 상 수 상 자 로 선 정 되 는 영 예 를 안 게 되 었 다 . 글 로 벌 경 제문화발전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경제발전과 국 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쓴 글로벌 리더에게 주어지는 것 이니만큼업적을치하하는의미가크다. 이 외에도 두 번의 대통령 표창과 다수의 지방행정 포상 및 서훈을 보면 꿋꿋한 외길을 걸어온 그의 강직함을 알 수 있다. 퇴임식을 앞두고 “동료 및 선후배, 나아가 지역민들의 도움과 격려가 없었으면 여기까지 무탈하게 도착하지 못 했을 것이다. 모든 분들께 허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 한 다 .”고 밝 힌 그 의 발 자 취 는 공 직 에 있 는 수 많 은 후 배 들에게훌륭한귀감이될것이다. 한평생 동안 올곧은 자세로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안녕 에 몸 바친 명예로운 퇴임식에 많은 사람들 또한 축하와 감 사의인사를보내는이유이기도하다. 인생의 시기도 그러하지만, 공직자로서 순간의 흐트러 짐도 없었던 길이기에 ‘크게 경하해야 할 것으로 여겨 큰 잔치를 베풀어 경하를 받는’자리가 마땅할 것이다.힘차게 걸어온 날들 만큼이나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고향 영양을 위해펼쳐질인생2막또한주목해본다. /박상섭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40여년공직마무리하는박홍열청송부군 수 지역민위해오롯이한길만을걷다븣고향영양군을위한봉사로인생2막설계 박홍열전청송부군수가지난 달 21일서 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17 년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시 상식에서 지방행정부문 공로상을 수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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