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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정부 문서파 일 또 들고 나오는 청와대=8월28일 청 와대 박근혜 정부 제2부속실 등에서 작성한 9300여 건 의 컴퓨터 문서파 일 을 발 견 했 다 고 밝혔다.야당 등에서는 청와대가 잊을 만 하면 전 정부 문서가 발견됐다며 띄엄띄 엄 발표를 하는데 정치적 노림수가 있는 것아니냐고하고있다.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이재용 유죄 판 결문 증거로 제출=8월29일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의1심선고가끝난뒤처음 으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이 부회장의1심판결문을증거로제출했다. ◎박 전 대 통 령 휠 체 어 타 고 허 리 통 증 진료=8월30일서울구치소에구속수감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구치소에서 병원으로 호송차를 타고 온뒤환자복을입고휠체어를탄상태로서 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허리통증 치료를받았다.박전대통령이구치소를나 와 병원에 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 ◎박전대통령재판서검찰,증인95명 철회=8월31일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서 95명의 증인 신청 계획을 철회 했다.서울중앙지검은 이미 다른 관련 재 판에서 이미 사실이 명백하게확인 된 증 인심문조서 대체로 가능한 95명을 다시 불러심문하지않겠다는것이다. ◎한국당 박 전 대통령 제명 방침 의결 하기로=9월1일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추석 전 출당하는데 혁신위원 다수가 의견을 모우고 다음 주 중 제명 방침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 다 .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요구 태 극기집회=9월2일박근혜 전대통령을지 지하는 단체회원들이 서울 도심 곳곳에 서 박 전 대 통 령 과 이 재 용 삼 성 전 자 부 회 장 석방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들 은또김장겸MBC사장에대한체포영장 발 부 는 언 론 탄 합 이 라 고 했 다 . 또 대 한 애 국당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석방 태극기 집회 를 열고 헌법재판소와 특검, 문제인 좌파 정부가 나라를 사회주의로 바꾸려 한다 고주장했다. ◎보수단체 100여명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주장=9월5일오후새로운 한국을위 한 국 민 운 동 등 보 수 단 체 10 0여 명 은 서 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 모여 핵 무 장 촉 구 외 에 도 탈 원 전 반 대 , MB C 언론 탄압중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 용삼성부회장석방등을주장했다.또 이 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도 핵무기를 가 져서 공포의 균형을 유지해야만 북한의 핵위협에서살아남을 수있다고밝혔다. ◎박근혜·서청원·최경환 국정실패 물 어 출 당=9월31일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지난 정권에서 친 박계 중심역할을 했던 서청원·최경환 의 원에 대해 탈당을 권유하라고 했다. 탈당 권유는 한국당의 당원 징계 중 하나로 불 복하더라도10일이지나면자동제명된다. 세사람출당은바른정당등과보수통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러나 그동안 물 밑에서 부글부글하던 친박계의 불만이 이 날부터 밖으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한 친박 핵심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법적 투 쟁이 무의미하다고 판단 할 경우 탄핵과 재판의 부당성에 대한 정치적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있다고했다. ◎증언대에서 운 정호성,눈물 흘린 박 전 대통령=9월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 정호성 전부속비서관이 증인으로 출석 박 전 대 통령에게 90도허리를굽혀인사하고,대 통령에 대해 왜곡되고 잘못 알려진 부분 이 많다며 대통령은 부정부패나 뇌물이 라면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결벽증이 있 는분인데 잘 모시지 못해 죄송스럽고 회 한이 많다고 했다.대통령과 공모는 너무 과하다며 증언 도중 여러차례 울먹였고 박전대통령도눈물을흘렸다. ◎박 전 대통령 석방집회 곳곳에서 열 려=9월23일 오후 대한애국당 등 친박성 향정당및 단체들이 박근혜대통령 무죄석 방 1천만 서명운동본부와 함께 서울 종로 혜화역과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박 전 대통령무죄석방을요구하는집회를열었 다.참가인원은 6천여 명이고 이외에도 20 0~300명규모집회가명동·을지로·보신각 앞·청운효자동등곳곳에서열렸다. ◎박근혜 정부 국정 교과서 친일(親日) 행위로규정=9월25일 김상곤사회부총리 겸 교 육 부 장 관 이 박 근 혜 정 부 의 국 정 역 사교과서 편찬 과정을 친일(親日) 행위 에 빗대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이날 김 부총리 발언에 대해 교육계 일각 에선 국정역사교과서 편찬을 적폐로 규 정한 것도 모자라 친일 행위에 까지 빗댄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교 총 관계자는 국민의 선택으로 출범한 박 근혜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국정교과서 편 찬에 관여한 실무진이 졸지에 “친일파” 가 된 셈이라면서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진상조사위 활동이 마녀사냥 식으로 흘 러갈수밖에없을것이라고밝혔다. ◎검찰,박전대통령구속연장요청=9 월2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 22부에 박 전 대통령 에게 추가 구속연장을 발부해 구금기간 을 연장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법 조계 일각에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가 마무리 돼 도망이나 증거인멸 우려가 사 실 상 없 는 만 큼 불 구 속 재 판 을 통 해 방 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재판부는 추석 연휴 이후인 오는 1 0월10일까지 검찰과 변호인 측의 의견서 를 받아본 뒤결론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 혔다. 박 전 대통령 재판은 지난 5월23일 부터 지금까지총76회 열렸다,73명의 증 인을심문했다. ◎친박들 박 전 대통령 불구속 재판하 라=9 월 2 8 일 자 유 한 국 당 친 박 계 의 원 들 은 검찰의 다음달 16일 구속기한이 만료 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 추가 발부를 법원에 요청한 것은 부당하 다며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했다. 이 날 친 박 계 정 갑 윤 의 원 등 1 6 명 은 국 회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형사재판을 검찰 과 피고인이 대등한 입장에서 싸우는 것 이 라 며 피 고 인 의 방 어 권 은 무 엇 보 다 도 중요하며 불구속 재판의 원칙이라고 했 다. ◎청와대 추석선물 박근혜 전 대통령 엔 안 한 듯=청와대는 사법처리를 받은 전 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과 현재 구치 소에수감중인박근혜전대통령에게는추 석선물을전달하지않은것으로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법구금및 인 권유린, UN과 국제사회가 공동조사 착 수=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위해 형성 된 국제인권연맹 MH Group회장과 국 제인권법 법률팀이 2017년 8월 15일 제 네바 소재 (UN인권위원회, UN임의적 구금 특별조사위원회)등에 보낸 긴급서 한이채택되어조사가진행중이다. ◎박전대통령추가구속영장신청이 번 주 결 정 =지난 4월17일 구속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구속재판 기한이 10월 16일 까 지 다 앞 서 검 찰 은 지 난 달 2 6 일 재 판 부 에 추가 구속영장발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 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는 10월1 0일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 입장을 들은 뒤 구속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 다고 밝혔다. 10월10일 공판에선 검찰과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석방되면 증거조 작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은 생 명보다 소중한 명예와 삶 모두를 잃었고 이미 정치적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만큼 검찰의 추가구속 요청을 기각해 달라면 서눈물을보였다. ▶다음호에계속 박근혜전대통령정치역정 박 희 학 븣숭덕전前참봉 2017년10월31일 화요일 11 (제130호) 독자마당 東苑 朴 鎭 錫 전국의 500만 우리 박씨 종친들도 주 지하듯이 그동안 성리학(性理學)과 더 불어유교사상의한축을이루어온양명 학(陽明學)이 주장하는 것은 지(知)를 말할때에그곳에는이미행(行)이존재 하고있으며,행(行)을말할때에는이미 그곳에는 지(知)가 있게 마련이라는 것 이다. 이와 같은 양명학의 지행합일(知 行合一)에 대한 주장은 주자학파(朱子 學派)의 성리학(性理學)이 궁리치지(窮 理致知)라는 이론에만 치우쳐서 유교 (유학)본연의 실천적도덕관(實踐的道 德觀)이 희석되어 가는데 대한 학문적 반동의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양명학의 이론에는 반드시 실 행(實行)과 체험(體驗)이 뒤따라야 한 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실 주자학(朱子學)은 우 주질서(宇宙秩序)를 정적인 것으로 설 명하여 안정된 군신부자관계(君臣父 子關係)를 유도하려는 생각인데 반하 여 양명학은 주자학보다 주관성이 강 함으로 외적인 제어장치(制御裝置)가 없어서 자칫하면 열광적인 성격을 지 니게된다는결점이있다. 그 러 므 로 행 동 없 는 지 식 은 무 의 미 하므로 실천철학적인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고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중국의 유교문화 의 본질(本質)과 흐름에 우리나라의 전 통문화(傳統文化)는어떻게영향을받아 왔을까에대해서잠시살펴보기로한다. 우리나라의 고려후기충열왕 16년에 안향(安珦 : AD.1243~1306)이 중국 연경(燕京 : 지금의 북경)에 들러 주자 (朱子)의 저술을 필사(筆寫)해 옴으 로써 우리나라 유교는 주자학을 중심 으로 파급, 심화되어 갔다고 보여 진 다. 주자학은 예로부터 노장사상(老 莊思想)과 불교(佛敎)의 가르침 및 춘 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의 제자백 가사상(諸子百家思想)등 여러 사상과 학파가 난무,그 소용돌이 속에서 서로 견제(牽制)하고, 보완(補完)하면서 진화되어왔다. 그러한 흐름에 우리나라는 오로지 주자학을 중심으로 한 성리학(性理學) 을 고수해 왔으며, 다른 사상이나 학파 는 대체로 이단시(異端視)했던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왜 야기되었을까? 주요원인은 외래문화에 대한 학문적 호기심이 희박해서이냐? 아니면 사상 적 주체성이 강해서이냐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학자들에 의하면 우리나 라는 그 당시 학문적 폐쇄성이 주요원 인중의하나라고지적하고있다. 조선왕조의 건국과 더불어 유교(儒 敎)가 국시(國是)로 정해짐에 따라 불 교(佛敎)는 물론이거니와 주자학과 대립되는 양명학도 배척되어 우리의 유교는 주자학으로 일원화되어 조선 왕조 5백 년 동안 통치(統治)의 기본 이념(基本理念)으로서 자리를 잡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 종친들이 여기서 특별히 관심 을 갖는 것은 그동안 우리가 이러한 내 용의 유교(성리학을 근간으로 하는 주 자학)를 도입한 것이 우리의 전통문화 와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하 는 점일 것이다. 첫 번째 영향은 경전 중심의 끝없는 궁리사상(窮理思想)의 추구는 공허한 학풍을 수없이 일으켜 조선조 당파싸움(南北老少)과 사색당 파(四色黨派)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 을 들 수 있다. 두 번째로 영향을 미친 것은 그러한 유교사상은 학문하고 사 색하는 사대부(士大夫)를 정점으로 하 여 직업계층을 만들었는데, 사농공상 (士農工商)이라는 종렬적인 직업계층 으로서 생산활동을 하는 직종을 하위 계층으로종속시켰던것이다. 조선왕조 후기에 신진 선비들에 의 해서 실학사상(實學思想 : 성리학의 한계성을 느낀 민생을 위한 실천학 문)이라는 것이 생성되기도 했으나, 그 당시의 위정자나 사회 풍조로 보아 실사구시(實事求是)적 실학사상(實學 思想)이 이해될 수도 없고, 오히려 이 들을 박해까지 한 사실을 우리는 역사 를 통하여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직업 에 대한 귀천의식(貴賤意識)이 오늘날 에도 우리사회에 아직까지 뿌리 깊게 남아있다는 사실을 우리종친들은 심 각하게 생각하고, 이의 개선을 위한 노 력과 인식의전환이있어야 할것이다. 또한, 우리 종친들은 그동안 생활화 되어있는 유교문화에 대해 오늘날의 사 회경제적인 생활과어떻게조화시켜나 갈것인지에관해서깊은성찰이요구되 고 있다고 하겠다.사실 전통유교사상과 윤리의식에 대해서 일부 청, 장년층의 종친들은정신적시련과고뇌속에서이 를어떻게받아들여야하는지에대해서 갈등하고있는것이현실이다. 따라서 우리 종친들의 의식(意識)과 정서(情緖)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합리 적으로 융화, 발전시켜나갈 것인가는 금후 깊이 있는 연구와 함께 온고이지 신(溫故而知新)의 노력이 경주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근래에 21세기를 살 아가는 현대인들이 실천적 도덕관을 갖고, 실사구시(實事求是)의 변화된 이성(理性)과 의식을 갖으면서 인간존 중 의식과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 는 운명 공동체의식을 갖고 삶을 영위 해가는 현상을 보이는 실상들은 분명, 기본적으로 널리 사람을 사랑하고, 희 망찬 미래사회를 향한 실천적 삶을 꾸 준히 가르쳐오고 있는 전통 유교사상 과 문화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받은 결 과가아니겠느냐라고판단된다. 그러므로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 (現代人)들이 실천적 도덕관(道德觀) 을 갖고 실사구시(實事求是)의 변화된 이성(理性)과 의식(意識)을 갖으면서 인간존중(人間尊重)의식과 이웃들과 운명공동체(運命共同體)의식을 갖고 삶을 영위해야 하는 바,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널리 사람을 사랑하고, 희 망차고, 진취적인 미래사회(未來社會) 를 지향하는 실천적 삶을 가르쳐오고 있는 유교사상과 문화」를 오늘날 현대 인들은 새 시대의 감각(感覺)에 부합 하도록 긍정적으로 익혀나갈 수 있는 의식(意識)의 변화(變化)를 추구해나 가야할것으로생각된다. ※ 필자 연락처 : 010-5274-9885, E- mail : dong-wonp@hanmail.net 21세기의유교사상이현대인의의식(意識)변화에미친영향 -21세기를살아가는현대인(現代人)들이실천적도덕관(道德觀)을갖 고실사구시(實事求是)의변화된이성(理性)과의식(意識)을갖으면서인 간존중(人間尊重)의식과 이웃들과 운명공동체(運命共同體)의식을 갖고 삶을 영위해야 하는 바,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널리 사람을 사랑하 고,희망차고,진취적인 미래사회(未來社會)를 지향하는 실천적 삶을 가 르쳐오고 있는 유교사상과 문화」를 현대인들은 새 시대의 감각(感覺)에 부합하도록 긍정적으로 익혀나갈 수 있는 의식(意識)의 변화(變化)를 추 구해나가야- 븡신라오릉보존회(박씨대종친회) 수원시지부상임고문 븡종친회보븮라정븯발행인겸편집인 븡본보논설위원 다산학문의두축은경학(經學)과경세학 (經世學)이었습니다.경학관계저술이무려2 40여권이넘었고,경세학인일표이서(一表二 書:경세유표븡목민심서븡흠흠심서)또한100권 이넘는방대한분량이었습니다.경학연구를 통해자신의인격을수양하고경세학연구를 통해국가와민족에게봉사할능력과자질을 기르겠노라는 자신의 목적의식에서 이룩된 학문연구였습니다.그러면서특히온갖노력 을기울여연구해낸『주역사전(周易四箋)』과 『상례사전(喪禮四箋)』이라는책은자신의가 장득의의책이라고설명하면서,아들에게보 낸편지에서이두책만이라도세상에전해지 게해줄것을간곡하게당부했습니다. 그두책의귀중함을거듭강조하고그런 책을 저술하면서 자신이 겪었던 고통과 고 난의 역경까지를 눈물겹게 아들에게 토로 하기도 했습니다. “나는 임술(壬戌:1802:유 배 온 다음해)년 봄부터 책을 저술하는 일 에마음을기울여붓과벼루를옆에두고밤 낮으로 쉬지 않고 일해 왔다. 그 결과 왼쪽 팔이마비되어폐인이다되어가고,시력은 아주 형편없이 나빠져 오직 안경에만 의존 하고 있는데, 이것이 다 무엇 때문이겠느 냐?너희들이내저서를전술(傳述)하여명 성을 떨어뜨리지 않을 것으로 여겼기 때문 이다”(示二子家誡)라고 말하여 천신만고 의 고생 속에서 이룩된 저서이니 자식들이 그런수준의학문에이르러후세에전할수 있기를바라서했던일이라고말했습니다. 얼마나 정력을 기울여 저술한 책이었기 에, 그런 책의 저술 과정에 팔이 마비되어 폐인의지경에이르고시력이나빠져안경 에 의지하지 않으면 글자를 볼 수 없는 지 경에 이르렀다니 학문연구에 몰두하던 모 습을 그냥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 렇게애쓰고노력해서저작된저서가제대 로세상에전해지지않는다면삶자체가너 무나 허무하지 않겠느냐면서 더욱 간절하 게자식들에게학문을독려하고,더애절하 게자신의책이전해지기를간절히기원했 습니다.“나 죽은 뒤 아무리 청결한 희생과 풍성한 음식으로 제사를 지내준다 하여도 내가 흠향하고 기뻐하기는 내 책 한 편 읽 어주고 내 책 한 구 절이라도 베껴두 는 일보다 못하게 여길 것 이니, 너희들이 꼭이점을새겨두기바란다(같은글)”라는 눈물겨운소원을말해주고있습니다. 혹자는 자신의 저서가 후세에 전해지기 를 바라는 것만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이런글에는다산의다른뜻도들어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주역』이나 『상례』는 참으로난해한책이기때문에두아들이아 버지수준의학문에이르지않고는자신의 책을진정으로전술해준다고믿을수없기 때문에,자신의책을전하라는내용에는두 아들의 학문연구를 독촉하는 간절한 뜻도 담겨있음을알아야합니다. 500여 권이 넘는 방대한 다산의 저술, 전하지도 못하고 읽어 줄 사람도 없을 것을 그렇게도 염려했던 다산, 세월이 많이 흐른 오늘에도 진주나 보석 같은 다산의 저술들은 민족의 지혜로 점점 더 알려져 가고 있으니, 이제 그런 지혜를 실천으로옮기는일만남아있습니다. 폐인이 다 되어가도록 연구했다 우리는 쉽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볼 수 있다. 현대사회의 각종 위기는 어 디에 원인이 있을까? 무엇으로 자기의 가치, 주체성, 존재를 증명할 것인가? 마음의 자유란 무엇인가? 성공과 행복 은어떻게해야오는가?등. 현재나타나고있는현상을보면지극히사 소한일들로많은사람들이큰봉변을당하고 있다. 인증 샷 사진 한 장 찍다가 면직 당하고, 의자에앉아라면먹었다고비난받고,할일다 했다고 항변하다가 면직 당한다.비행기에서 잠자고있던여성의가슴속에손을넣었다가 구속되기도하고,별생각없이농담한마디했 다가성희롱으로언론에도배질되기도한다. 이러한윤리적감각의결여는한국사람의 삶에서 ‘마음과 하늘’이라는 단어가 삶에서 배제되어온탓이크다.초븡중븡고븡대학16년간 의학교공부에서과학기술위주로공부하고, 부모형제, 어른과 친구, 천지자연과 나라에 대한인간의도리교육이소홀했기때문이다. 제도권에서배제되었고,가정과사회에서도 가르쳐주지않았기때문이다.그러다보니태 어날때갖고온다는소명과천명의식에대해 서도인식이부재하고,조선왕조시대같으면 누구나 알고 있었을 본성과 품수 받은 기질 간의차이점에대해서도전혀모르고있다. 이러한 요인들을 심각하게 보는 이유는 위기들이 밀려오기 때문이다. 큰 위기는 세월호 참사 등과 같은 생명과 관련된 위 기이고,작은위기는개인적으로직면하는 무력감이라든지,정신과 사고가 무너지는 괴로움,사업상 어려운 고비,자신감 상실, 인생 목적에 회의감 등이다. 어디에 원인 이 있을까?답은 간단하다.개인들의 마음 속에 사랑이 부족하다보니 사회적으로도 사랑이부족해감정이메말라가고,본연의 일들에충실해지지않기때문이다. 자신에대한사랑이부족하니자존감과자 신감이결여되고,타인에대한사랑이부족하 니메마르고냉정한사람이되어가며,일에대 한 사랑이 부족하다보니 대충대충 형식적으 로처리하게된다.지혜도부족하니어리석은 짓을많이하게되고,수용력과포용력이부족 하니걸핏하면성질부터내고사람들과갈등 을빚는다.각자가마음속에사랑이빈약하고 부족하기에생기는일이다.내탓이오이다. 이제는 깨달아 알아차려야 한다. 내가 어떤사람인가?알아야하고,어떻게살아 야하는가?생각해야한다.어리석은짓을 많이했고,지금도하고있고,혁신하지않 으면 앞으로도 어리석은 짓을 많이 할 것 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그 모든 어리석 은 짓들은 사랑과 정성이 부족했기에 일 어난일이라는것을깨달아야한다. 사랑은왜 중요한가?사랑은나에게생 기(生氣)를 넣어 준다. 격려하고 용기 있 게 하고, 일어나 게 하며 도덕심도 향상시킨다. 인의 예지를 실현하게 하고, 양심을 회 복시키며, 인간관 계, 자연관계, 하 늘관계의 관계를 향상시킨다. 소통을 촉진시키고, 헤아려 생각하게 만들고,옳은 일과 그른 일간에 분별력을높여준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감사하는 마음, 은혜를 갚는 마음, 위하는 마음, 섬기는 마음, 상생하는 마음이 사랑이다. 지지, 격려, 칭찬, 배려, 나눔, 순종, 소통도 사 랑이다. 자원봉사, 사회공헌, 정의감도 공동체에 대한 사랑이다. 사랑에도 재 료가 있을까?사랑의 재료는 ‘관심과 정 성’이다.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살피 는 것이 사랑의 첫걸음이다. 관심을 가 진 결과 도와주고 싶고, 해결해주고 싶 다는 마음이 생기면 위하는 방법이 나 온다. 그것을 실천하는 노력이 정성이 다. 정성은 한번 들여서는 부족하니 끈 기있게들여야성과가나온다. 사랑은 전파되는 속성을 갖고 있다. ‘엘 시스테마’ 정신에서 볼 수 있 다 . 사 랑을 느끼거나 받아본 사람은 사랑을 줄 줄을 안다. 선순환 구조이다. 사랑을 한 번 실 천 하 면 또 다 시 계 속 또 사 랑 을 나누고 싶어진다. 사랑에 중독된다. 사 랑을 담는 마음보가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과공덕짓기가왜중요한가?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유준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3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42612 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