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page

MFG 86 부정행위의 연속, 흔들리는 일본 제조업 일본의 고베제강소, 닛산자동차가 제품 품질검사 데이터 조작 및 무자격 자 품질검사 등 연속적인 부정행위로 일본 제조업이 흔들리고 있다. 닛산 자동차는 20여 년 전부터 무자격자가 안전검사를 담당했고, 고베제강소 는 40년 전부터 알루미늄, 구리, 철분 등의 제강 제품의 데이터를 조작했 다는 증언이 나온 상황. 이번 사태의 원인은 일본 특유의 폐쇄적인 기업구 조와 수직적인 경영방식 아래서 조작과 은폐가 장기화 되면서 기업 내의 자정작용 기능이 사라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일본 3대 경제단체 중 하나인 경제동우회의 고바야시 요시미쓰 대표 간사는 “일본 제조업이 무 너지고 있다”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 달의 HOT 뉴스 에디터 | 김란영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 국제 콘퍼런스 개최 국토교통부가 11월 2일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 해 자율주행차가 일상으로 들어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정책·사회 변화상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은 자율주행 차 상용화에 필요한 법령·인프라, 사회적 이슈, 수용성 제고방안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견해를 수렴하는 자율주행차 관련 민·관·학·연 협의체이 다. 이번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한 분야인 자율차부터 유 관분야로의 파급효과까지 광범위한 주제가 다루어질 예정이다. 연사들은 한·미·EU와 국제기구의 전·현직 정책 담당자, 기술개발·연구자 등 각 분야에 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국토교통부 맹성규 제2차관 은 “이번 콘퍼런스가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미 래상이 공유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국토부는 자율차 조기 상용화 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최신 NX 12버전 출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가 CAD/CAM/CAE 통합 솔루션의 최신 버전인 NX 12 소프트웨어를 출시한다. NX12는 전장 시스템과 하네스 및 PCB 설 계용 멘토 그래픽스 캐피털(Mentor Graphics Capital)과 엑스페디션 (Xpedition)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기, 기계 및 제어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해, 다분야 설계 플랫폼을 시장 최초로 선보였다. NX는 기구 와 전장 설계 의 두 영역 내에서 논리적, 물리적 개체 간의 중요한 연결을 제공하는 RFLP(Requirements, Functional, Logical and Physical) 방법을 기반으 로 제품 개발을 주도하는 시스템 기반의 제품 설계를 위한 툴을 지원한다. 또한 정밀한 지오메트리와 메쉬 기반의 지오메트리를 원활히 사용하고 모 델링하도록 지원하는 컨버전트 모델링(Convergent Modeling™) 기술에 기반을 둔 최신 버전은 사용자들이 설계 최적화, 고급 지오메트리 생성, 자 유곡면 생성 및 변수 설계용 툴을 결합하여 제너러티브(Generative) 설계 를 구현할 수 있다. 산업용 로봇과 컨베이어도 안전검사 필수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용 로봇과 컨베이어 안전검사 제도 시행에 따른 안전 검사를 10월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산업용 로봇과 컨베 이어 가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재해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업 주에게 정기적으로 안전검사를 받게 하는 제도다. 산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업용 로봇 사고로 221명, 컨베이어 사고로 1,008명이 재해를 입었 다. 이처럼 설비 자동화와 무인화에 따른 산업용 로봇과 컨베이어 수요의 증가 추세로 인해 해당 설비의 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산 업용 로봇과 컨베이어도 이번에 안전검사 대상으로 신규 선정됐다. 주요 점 검항목은 산업용 로봇의 안전장치(울·방책·인터록 장치 등)와 컨베이어 구 조부(이송장치·구동장치 등), 안전장치의 작동 여부 등이다. 특히, 2017년 10월 29일 이전부터 산업용 로봇과 컨베이어를 사용 중인 사업주는 2018 년 12월 31일까지 최초 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전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대상품에는 안전검사 결과서와 합격 증명서가 발급된다. 검사 신청 은 안전보건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한국안전기술 협회 등 4개 안전검사 기관의 각 지사를 통해 가능하다. 산업혁신운동으로 제조업 혁신 3.0의 토대를 다지다 지난 9월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혁신운동 4차년 도(2016년 8월~2017년 7월) 최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 1차 협력사 중심의 동반 성장을 2.3차 협력사로 확대해 중소기업 생산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까지 총 1만 개의 중소기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464억 원을 투입해 2,001개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지원했고 이 중 455개 사는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중 1,36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불량률, 납기준수율 등 성과지표가 기업당 평균 73.1% 개선되었고, 이 는 금액으로는 연간 1,542억 원, 기업당 1.2억 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한, 691개 참여 중소기업이 2,527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938개사는 347억 원을 신규 투자하는 등 고용 및 투자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평 가했다. 중앙추진본부는 5차년도에 중소기업 2,004개사 지원을 목표로, 참여기업 선정 및 컨설턴트 배정을 9월 중에 마무리하고, 혁신 활동을 본격 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5차년도 중점 추진 분야는 ▲중소기업에 스마트 공장 시스템 보급 확대 ▲공정혁신, 전문 생산기술, 환경안전 분야 등 다각 적 지원 확대 ▲컨설턴트 교육 강화로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 지속 확충 등이 다. 한편, 이날 산업혁신운동 4차년도 참여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61 개 중소기업, 적극적으로 협력사를 지원한 모기업 2개사, 유공자 12명에 대 한 시상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