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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받은 각 개체가 IoT 기술로 통합되어 개체간 정보 교환을 가능케 함으로써 제조 시스템 전체가 자율 적으로 운용되는 것이 스마트 제조의 골자라고 설 명했다. 그러나 현재 이 두 가지 핵심 기술은 당장 산업 현 장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완성되지는 못한 상황이 다. 때문에 산업 현장에 적용을 가능케 할 기술 개 발 및 표준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C D D (C o m m o n D a t a D i c t i o n a r y), O P C U A , Automation ML과 같은 스마트 제조의 핵심 표준 들이 서로 다른 설비, 시스템, 공정, 부서 간의 원활 한 소통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TSN(Time Sensitive Networking)이나 5G 등의 활발한 통신 기술 개발은 스마트 제조 환경의 네트 워킹에 요구되는 실시간성이나 고가용성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칩 하나 또는 중계기 하나로 비교적 간단히 인프라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되어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기술 접근성을 향상시 킬 수 있으리라 예상하고 있다. 홍 교수는 “기존의 공장 자동화는 기업간 빈부격차 가 심했다. 규모가 더 작은 기업일수록 낮은 레벨의 자동화 조차 힘에 부치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원활한 의사소통 을 위한 표준화 와 새로운 통신 기술의 등장, 여기에 더해 클라우드 를 기반으로 한 PaaS, IaaS, SaaS 서비스의 활성화 는 누구에게나 스마트 제조로의 문을 열어줄 것”이 라며, “스마트 제조는 더 이상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누구나 IIoT 인프라를 구축하고, 응용 소프 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 이것이 바로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된 산업 패러 다임의 일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조연설 이후 이어진 세션에서는 B&R을 비 롯해 JVG, Elastic, Iron Automation, JNE SYSTECH, FOGHORN, Hilscher Korea, Coressent Korea 등의 기업들이 스마트 제조 환경 구축을 위한 자사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컨퍼런스 장 밖에서는 세션에서 소개된 기술 및 솔루션을 직 접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도 준비되어 발표 기업들 과 참가자들 간 활발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되었다. MFG 32 한양대학교 홍승호 교수 발표를 나선 기업들의 데모 부스가 마련되어 활발한 정보 공유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