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page

New Releases | CD Paladino www.paladino.at pmr0085 [2CD for 1.5] 포퍼: 고급 첼로 연습곡, Op. 73 마르틴 루멜(첼로) 첼리스트를 위한 가장 중요한 연습곡 다비드 포퍼는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비르투오소 첼리스트로서 가 장 중요한 인물이며, 가곡부터 실내악, 관현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던 작곡가였다. 물론 그중에서도 첼로 작품들이 중요하게 다 뤄지고 있다. 이들은 첼로의 아름다운 음색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며, 한계에 다가가는 고난도의 기교를 요구한다. 그래서 ‘고급 첼로 연습곡’은 오늘날에도 입시곡으로 자주 선택되고 있다. 이 곡은 무 대 공연보다는 교육과 실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지만, 카잘스는 이 곡에 대해 “어떤 작곡가도 이 악기를 위해 이보다 잘 작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pmr0095 풀렝크: 클라리넷 소나타, 오보에 소나타, 첼로 소나타, 바가텔 , 비 가 마이(피아노), 데쉬(바이올린), 루멜(첼로), 뎅글러(혼), 그반첼라제 (오보에), 쿠티(클라리넷) 특유의 다양한 표정으로 희로애락의 감수성이 녹아있는 풀렝크의 실내악 프랑시스 풀렝크는 반-바그너와 반-드뷔시를 외쳤던 작곡가로, 그 의 작품들은 재치가 있는 선율과 가벼운 화음 사용하여 진지하면 서도 무게감이 덜하고, 기분을 들뜨게 한다. 이 음반에 수록된 작 품들은 이러한 풀렝크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수록곡 중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클라리넷 소나타’로, 고음과 저음의 대비를 통해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 보인다. ‘첼로 소나타’와 ‘오보에 소나타’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풀렝크의 산뜻하고 청명한 스타일 은 부족함이 없다. 풀렝크의 흔치 않은 혼을 위한 작품 ‘비가’는 매 우 흥미롭다. Philharmonia www.opernhaus.ch PHR 0109 베르디: 오페라 서곡과 전주곡 필하모니아 취리히, 파비오 루이시(지휘) 한 편의 교향시에 필적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속의 관현악곡들 베르디는 오페라에 모든 창작력을 쏟아 부었지만, 오페라에 포함된 관현악 작품들도 이탈리아 기악 음악의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 다. 무려 열 한곡의 오페라 신포니아와 전주곡, 그리고 발레 음악을 수록한 이 앨범은 이를 확인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유명한 <운명의 힘>의 신포니아는 물론, 웅장한 규모와 폭넓은 음역을 사용하는 <아이다>의 신포니아는 오페라 전곡을 꿰고 있는 애호가에게도 새로운 발견일 것이다. <돈 카를로>의 발레 음악과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레냐노 전투>, <잔 다르크> 등은 한 편의 교향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RES10187 미국 합창음악 작품집 멕 브레글(메조 소프라노), 프레드릭 테아르도(오르간), 안나 라이너 스먼(하프), 마야 군지(퍼커션), 뉴욕 (5번가) 세인트 토마스 남성 & 소년 합창단(합창), 존 스콧(지휘) 미국 합창음악 70년의 결산 2004-2015년, 존 스콧과 함께했던 기간 동안 뉴욕 세인트 토마스 남성 & 소년 합창단은 헨리 퍼셀에서부터 존 루터에 이르는 폭 넓 은 작품들에 걸쳐 《그리모폰》 등의 호평에 어울릴 법한 탁월한 연 주를 보여주었다. 본 음반에서 그들은 ‘창조주의 영감’을 갈구하는 듯한 번스타인의 ‘치체스터 시편’을 시작으로 렌달 톰슨과 코플랜 드의 신비로운 색채, 새뮤얼 바버 특유의 관조미, 흑인 영가 ‘Deep River’에 깃든 역사의 흐름에 이르기까지 지난 70년 동안 미국 합 창음악을 아우르고 있다. 티 없이 맑은 반향에는 온전한 믿음이 생 동한다. RES10195 텔레만: 비올라 다 감바를 위한 12곡의 무반주 환상곡 로버트 스미스(비올라 다 감바) 가감없이 작품을 읊는 손길, 마음을 움직이는 반향 텔레만 서거 450주년을 맞이하는 해, 로버트 스미스는 173 5년도 출판 이후 잊혀 졌다가 2015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모습을 드러 낸 텔레만의 ‘비올라 다 감바를 위한 12곡의 무반주 환상곡’으로 작 곡가에 대한 각별한 경의를 표한다. 로버트 스미스는 행간을 읽는 사색적인 연주, 솔직 담백하고 투명한 색채, 섬세한 균형감으로 작 품의 전모를 극적으로 드러낸다. 마음을 움직이는 그윽한 반향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못지않으며, 경쾌한 매력은 텔레만의 인기작인 플루트와 바이올린을 위한 환상곡의 한 대목을 떠오르게 한다. 놓칠 수 없는 음반! RES10182 고전주의 시대 기타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 제임스 에이커스(로맨틱 기타), 게리 브랜치(포르테 피아노) 시대 악기로 재현하는 18세기 말-19세기초 유럽의 정경 새로운 계층의 요구에 발맞춘 음악과 출판의 성행. 18세기 말-19세기 초, ‘혁명과 낭만’의 도래와 함께 음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기 시작했던 때의 정경을 느낄 수 있는 음반이다. ‘디아벨리 변주곡’으로 잘 알려진 디아벨리의 작품들, 카룰리의 ‘로시니 테마에 의한 변주곡’, 마우로 줄리아니가 ‘내 마음엔 더 이상 느껴지지 않네’(파이시엘로의 오페라 《의심스러운 사랑 또는 방앗간의 하녀》 중)를 주제로 작곡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소박하지만 현란한 색채 못지않은 설득력과 생동감을 머금고 있는 연주는 때로 경이롭기까지 하다. Resonus www.resonusclassics.com 29 www.aulosmedia.co.kr 28 아울로스뉴스 제 7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