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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 선생 유허지 정화사업 기념비 여기 가례동천은 우리나라 성리학의 태두요 동국부자로 추앙받는 퇴계 이황 선생의 유묵 금석문이며 또한 유서깊은 유허지다. 400여년 오랜 세월 풍마우세에도 발ㅁ됨이 없이 더욱 강경창아한 일ㅁ선서는 선생의 고결한 학덕과 함께 다시금 흠모탄앙케 한다. 가례동은 선생의 처가곳이자 문우사백들과 시문강론으로 소요하시는 한편 후진양성에 전념하신 사적과 더불어 향당의 표징이 되고 국가문화유지로서 소중한바이다. 이를 보전하고 정화해야함은 오늘 우리들의 도리요 책무일진대 향내외유지인들의 성열과 정재에 행정당국의 협찬으로 조경과 보수를 하기에 이르렀으니 다함께 반가와 할 일이다. 정녕 만시지탄이요 하찮은 역사이지만 선생의 학덕과 유사를 천추만세로 받들어 기리고자는 지성으로서 자괴함을 무릅쓰고 그 사록을 적어 기념코자 한다. 서기 1979년 기미 4월 일 가례동천 환경정화사업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