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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례동천(嘉禮洞天) 여기 큰 바위가 새겨진 가례동천 넉자글은 조선중기 유학의 태두로서 동방부자(東方夫子)로 일컬으며 만인의 추앙을 받으신 퇴계이황(退溪李滉)선생의 친필 유묵(遺墨)으로서 소중한 향토문화유적입니다. 퇴계선생은 진보인(眞寶人)으로 1501년 예안(禮安)에서 탄생하셨으며 영의정에 추증되시고 시호는 문순(文純)이십니다. 이곳 가례동은 선생님의 처가곳 「진사 허찬(許瓚)공의 사위」라서 자주 내왕하셨고 인근 고을의 여러 선비들고 어울려 시문강론(時文講論)으로 소일하셨던 유서깊은 유허지이자 동천복지(洞天福地)입니다. 무심한 세월이 흐르면서 주위환경이 어수선해지고 안내판도 없어진지라 안타까운 터에 애향심이 남다른 동심회(同心會)회원들의 노력으로 정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아담한 돌비를 세우게 된것입니다. 가례마을은 두루산으로 에워쌓였고 맑은 시내물길이 감돌아 흐르는 경치가 썩 좋은 곳이라는 뜻을 가진 이 암각유묵은 자랑스럽고 귀중한 문화유적인 바 온전하게 보존되도록 모든분들이 관심을 기우려야할 것입니다. 2003년 8월 일 가례마을 동심회.동천회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