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密城朴氏 錦城齋 重建事實碑(밀성박씨 금성재 중건사실비) 여기 합천군 대병면 장단리 834번지 부지상에 장중하게 서있는 건물이 금성재이다. 본재는 졸당선조의 증손이신 사복시정 휘 蕡(분)과 제3남 통정공 휘 仁元(인원) 양대선조고의 묘향시 재숙소 이다. 석일(昔日)에 재실이 있었으나 규모가 협소하고 건물이 노후하여 수년전부터 중건하자는 논의가 제기되었으나 제반여건이 부적하여 시행하지 못하였다가 서기1996년 병자 추향시 중건하기로 결의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사업규모는 정침(正寢)만 건축하기로 하고 자금은 일부 비전하고 부족액은 성금모금으로 충당키로 하였다. 익년 6월부터 모금활동을 시작하여 서기2001년 辛巳 11월 24일 준공식을 끝으로 모든 공정을 완료하였다. 추진기간에 국제통화긴축(IMF) 시대를 당하여 성금모금에 지장이 있었고 추진과정에서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대문및 화장실 담장 진입로를 비롯하여 제반 부대공사등을 시공함으로서 거액의 공사비가 증액소요되었고 이 자금을 조달하는 일에 집행부나 성손들 모두 애로와 고충이 많았다. 그러나 여러 추진위원들이 합심협력하여 이 고난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 특히 위원장 부위원장 총무 3인이 주축이 되어 4년여 세월에 걸쳐 온갖 노력과 정성을 다하여 성취함으로서 종원들의 칭송이 자자하였고 모든 운잉(雲仍)들이 성의것 헌납한 성금이 본사업을 원만하게 완수할수 있었다. 이 고귀한 숭조정신을 후세에 전하고저 각원의 명단과 금액을 이 비석에 새겨 두노라. 서기 2002년 임오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