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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9월30일 토요일 5 (제129호) 관향조 종친회 체계적인 관리 로 종사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함 양박씨 구소명 종 친회(회장 동주) 제3차 이사회가 지 난달 26일 오전 11 시 등촌동 상가 건 물 ‘맑은 바닷가의 나루터’에서 30여명의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3분기 경과 및 결산보 고에 이어 구당공(휘 세영), 무위당공 (휘 대립)의 신도비각 설치 건, 장학생 및 모범종인 추천 및 선발의 건, 오금동 선영 잔디 식재 및 관리의 건, 시제 봉행 건, 회칙 개정의 건 등의 안건을 심의하 고 기타 안건으로 전자족보 및 종중수첩 발간의 건, 영명재지 3간 전정판 및 제복 구 입 의 건 등 에 대 해 2 간 여 에 걸 쳐 심 도 있게논의하였다. 이날 논의된 안건중 문화재로 지정된 두 분의 선조님 신도비에 대해 부식을 방 지하기 위해 비각을 관할관청과 협의하 여 빠른 시일내에 건립키로 하였으며,영 명재 시향 길에 괴산 애한정공 영일공 묘 소를 참배하고 문경의 박열의사 기념관 을 돌아보는 선조유적탐방행사를 병행 키로 하였다. 총회에 상정 할 안건으로 회칙개정의 건의 주요골자는 기존 ‘임원 의 임기를 2년에서 3년으로 하고 회장의 선임방법은 윤번제로 구당공, 소요당공, 명헌공 순으로 한다.’로 개정키로 하였 다. 이는 회장 임기 2년은 업무파악과 사 업계획수립 등의 시간으로 비효율적 운 영에 대한 개선책으로 임기동안 효율적 인운영이기대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동주 회장은 우리 종친회는 선대 어른들이 정성으로 체계 를 잡아와 우리 종중의 위상이 높아졌다 며 모범종인을 선발하여 표창해 사기를 북 돋 아 주 어 더 욱 봉 사 할 수 있 도 록 하 여 야 한다고 강조하고 종중행사에 많은 종 원들이 함께하며 정을 나누는 따듯한 종 중으로거듭나는데노력하자고말했다. 구소명 종친회는 구당공(九堂公, 世 榮), 소요당공(逍遙堂公,世茂),명헌공 (明軒公, 世죕) 후손으로 구성된 종중으 로 구 당 공 의 세 아 들 대 립 (大 立 ), 사 립 (私立), 희립(希立)과 소요당공의 세 아 들 소립(素立), 응립(應立), 성립(成立), 명헌공의 두 아들 정립(定立), 명립(名 立)의 8종항간이 거 의 같은 시기에 문과 에 급제하여 각각 현직에 있으면서 가문 을 크게 빛내 경팔립이라 칭하는 명문가 로 선조의 음덕에 감사하며 종원간 돈독 한정을갖고있기도하다. 특히 1580년 제정한 선세가훈(先世家 訓)을 철저히 지키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 고 있 다 . 선 세 가 훈 중 뷺자 손 (子 孫 )중 에 만일 위토(位土)를 범(犯)하거나 구 목(丘木)을 도매(盜賣)하고 작벌(斫伐) 하는 폐(弊)가 있거든 제 자손(諸子孫) 이 묘정(廟廷)에 모여 항열(行列)의 고 비(高卑)를 불계(不計)하고 볼기 50장 (杖)을 때린 후 영영(永永) 묘정(廟廷) 에 서지 못하게 하여 후폐(後弊)를 막을 지니라.뷻는 타 문중에서도 함께 해 볼만 할것이다. 함양박씨구·소·명종친회제3차이사회 의열려 신도비및선영관리와제복구입등현안논의 박동주회장 밀성박씨 고양선조원당종중회는 매년 추석 전에 실시하는 묘역관리의 일환으 로 올해도 종친회원님들의 바쁜 일손을 덜어 주기위해 집행부에서는 전 직원을 동원하여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1차 벌 초를 끝내고 올해는 윤달이 있어 추석이 늦어지는 관계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2차벌초를마쳤다. 무 더 운 날 씨 에 도 전 전 직 원 이 혼 연 일 체가 되어 일정에 따라 사고 없이 벌초작 업을 무난히 마쳤으며,이 또한 조상님의 보살핌 덕분이라 생각하고 더욱더 묘역 관리를 철저히 해 성묘 오시는 종원님들 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종중에 대한 애착 심과 관심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다짐하며 추석맞이 선산 벌초작업을모두마치었다. /박봉준명예기자(경기도고양시지부) 밀성박씨충헌공파경기도고양시원당종중회,추석맞이선산 벌초작업 제1묘역(왼쪽)과 제3묘역벌초모습. 한학에 몰두하는 남편의 뒷바라지와 검소한 삶으로 세인들의 추앙을 받아왔 던 故 심경순 여사의 혼(魂)이 담기고, 노강 박래호 선생의 꿈인 교육의 백년대 계를 실현하기 위해 2011년 기양정사(岐 陽精舍)에서 시작된 호경장학회(회장 택열)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달 27일 오 전11시 있었다. 이날은 8년 전 돌아가신 故 심경순 여 사의 생신(음력 7월 11일)을 맞아 기획 된 것으로 호경장학회안 낭독 대신에 큰 아들 택열 회장이 쓴 “어머니를 추억하 며”라는 글을 손자 정우 군이 대신 읽었 다. 그 글에서 “장학회를 이끌어 갈수 있 도록 하여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규모가 작은 미니장학회 이지만 꾸준히 장학금 을 지급하여 부모님 정신을 세상에 알리 겠습니다.”라고 하여 장학회의 취지를 엿볼수있었다. 이날 장학금은 전남 장성 문향고 김정 은,광주 경신여고 나혜지 학생에게 전달 된 가운데 김정은 학생은 전달식에 이어 장학생의 선서인 ‘장학생의 약속’이라는 글을 읽는 모습이 이채로웠다.노강 선생 의 청렴,긍정의 정신과 청심당여사의 근 검,호학의 정신을 따르고 살리겠다는 항 목을 비롯하여 여러 항목이 있는데 마지 막 항목이 눈에 띄었다.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취직이 되어 돈을 벌면 장학금을 되갚겠다는 약속이다. 장학생에게는 상 당한 심리적 압박이 될 수 있겠으나 이는 사회에 환원 즉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 라는취지인것이다. 숭의고 교사인 이상호 선생은 장학생 들이 사회에 나가서 건강한 정신을 지니 고 든든한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고, 금호중앙중학교 최두석 선 생은 “참 드물고 아름다운 일”이라고 덕 담을건넸다. 호경장학회는 노강 박래호 선생의 ‘호 (鎬)’자와 부인 고(故)청심당 심경순 여 사의 ‘경(敬)’자를 따 명명해 설립된 하 나의 가족 장학회로 자본금은 부부가 어 려운 형편에서 평생을 모아온 예금으로 조성됐으며 박택열 회장은 노강 선생의 장자로 광주금호중앙중학교 한문교사 (철학박사)로아버지의뒤를잇고있다. 특히 호경장학회의 장학금은 금전으 로 보기보다 따뜻한 가족애와 인성과 품 성을 기르고자 한 새싹의 종자(種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노강 선생과 부 인 청심당 여사가 자녀들에게 물질적인 대물림보다 장학회를 모체로 형제간 우 애를 쌓고 사회에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 록 하는 정신적인 유산을 물려주었기에 이날 전달식에도 3남 1녀의 자녀와 손자 손녀, 택열 회장의 동료 교사 최석두, 이 상호 선생 등 30여명 이 참석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어 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택열 회장은 장학생들을 초대하여 식 사를 겸해 작은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순천대와 서울의 단국대학에 진학했고, 내년부터는 장성의 명문고인 장성고 학 생도 주겠다고 말해 더 많은 재원이 필요 할 것으로 보고 원금이 손상 되더라도 운 영하겠다며 사재를 출연을 약속하였다. 이는 노강 선생과 부인의 의지도 있지만 형제들의 일치된 뜻이 없다면 어려울 것 인데,노강 선생 가족들이 부모의 유지를 잘받들고있기에가능할것이다. 한편 이날 장학금을 받은 장성 문향고 3학년 김정은 학생은 가난한 형편에도 3 년간 반장을 하고 학생회장을 역임한 재 원으로 담임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고,나 혜지 학생은 경신여고 2학년에 재학 중 으로 장래희망은 보건의료계열로써 친 족의추천으로받게되었다. 호경장학회장학금전달 금전으로보기보다따뜻한가족애와인성과품성 을기르고자한새싹의종자(種子)라할수있을것 왼쪽부터노강박래호선생,나혜지,김정은학생박택열회장. 전국순회 회의를 통해 활성화를 모색 하고 있는 밀성박씨 전국청년회(회장 순 구)회장단 회의가 지난 7월 포항에 이어 9월 9일 경북 청도군에서 청도지역 회장 단주선으로열렸다. 청도군청년회원과 밀성청년회원 7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회의는 시종일관화기애애한자리가되었다. 순구 회장은 모임을 주선한 종우 부회 장을 비롯 청도지역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청도청년회와 우 리 밀성청년회는 갈수록 종중의 개념이 희박해지면서 침체되는 종친회를 부활 하기위해함께노력하자고말했다. 이어 청년회 교육담당부회장으로서 청도군청년회장을 맡고 있는 종우 부회 장은 청도를 찾아준 회장단을 환영한다 고 말하고 모처럼 찾은 청도에서 편안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0월 28일(음9.9) 봉 행되는 밀성재 추향에 청년회 당연직 종 헌관에 영길(대군단), 영철(도 대장군), 경수(삼한독포사) 부회장을 각각 추천 하였고,밀성재 발전과 청년회 발전을 위 해최선을다할것을다짐했다. 이날 헌관으로 추대된 영길 부회장은 사문진사공 후손으로 강원도 동해에서 매 행사 때마다 적극 참여해와 모범을 보 였으며, 영철 부회장은 밀직부원군 후곤 으로현직교사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보학과 예절을 지도 하기 위해 부산지역 유림활동과 청년회 에적극동참하고있다. 경수 총무담당부회장은 창녕 농협에 근무하면서 창녕군청년회 총무, 박씨경 남본부 청년회 사무국장을 겸직하는 등 대단한 열정으로 숭조와 애종을 실천하 고 있 어 만 장 일 치로 추대되었 다. 한편 이날 행 사에는 대종회 영광 감사(청 도 종 친 회 장 ) , 윤제 청도문화 원장이 참석 덕 담을 건네며 환 영하였으며, 직접 참석을 못하였지만 청 년들의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그린피스 희주 대표가 직접생산 한 버섯을 선물로 준비하여 청년들에게 전달하여 훈훈한 일가의정을함께느꼈다. 밀성박씨전국청년회회장단회의가져 밀성재추향제례종헌관천거및활성화방안논의 종우 부회장(左)이 순구 회장에게 그린피스(버섯농장) 희주대표를 대신해 버섯선물을 전달하고 있 다. 박영길부회장 박영철부회장 박경수부회장 밀성박씨 함양군종친회는 지 난 12일 오전 11시 종친회관 라 성재에서 종친회 임원진이 지켜 본 가운데 청년회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재용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추인하는 등 청년회 창 립 을 공 식 알 리 고 , 초 대 재 용 회장 취임식을 밀성박씨전국청 년회 순구 회장과 임원진, 박씨 대종친회 경남본부 영국 사무처 장, 순제 감사, 선희 부회장, 종임 여성회장, 풍천임씨 함양군종친회임갑출회장,박종선함양군교육장,성병 산청군청년회장 등 내외빈과 관내 종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성황리에개최하였다. 순근 종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회 창립은 이제 갓 사회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종원들과 함께 함으 로써 한층 더 젊어진 종친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창립된 청년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의와 예를 숭 상하는 명문의 자손답게 몸과 마음을 올바르게 갖고 조 상에 누가 되지 않은 자세로 일가 간에 화목하고 사회의 일원으로타의모범이되어줄것을당부했다. 이에 재용 초대회장은 어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 도록 최선을 다해 종친회 부흥을 함께 이룰 것을 다짐한 다고 화답하고 시작하는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더불어 맡은바소임을다하고자한다며취임사를통해밝혔다. 이날 축사는 경남본부 재현 회장을 대신해 선희 부회 장이 대독하였으며, 이어 순구 밀성박씨전국청년회장, 종선 교육장, 안홍준 경남청년회 자문위원 순으로 진행 된 가운데 순구 회장은 함양군 청년회 창립은 전국 밀성 청년들이 규합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밀성 재는 물론 밀성박씨전국청년회에 커다란 서광(瑞光)으 로 떠오른 것이라고 축하였으며, 이어 “이제 우리 종친 회는 나 아니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에서 깨어나 ‘내가 도와줄 테니 우리 함께 잘해보자’로 바뀌었으면 한다.” 며 우리종친회 난맥상을 지적하고 청년회의 발전을 위 해많은성원과당부를촉구했다. 함양군종친회는 1957년 창립되어 밀성박씨 각급 종 친회중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며 크게 발전을 이루어 온 사례로 꼽은 가운데 1986년 5월 16일 청년회를 창립하 였으나 청년부로 하부조직이 없이 운영되다 이번 수동, 안의,백전,마천,서하,휴천분회등6개면단위분 회80 여명의 회원으로 공식 출범하여 이를 지켜보는 어른들 은기쁨을감추지못한다.특히이번청년회창립은종친 회원로고문,순근회장과임원진등의든든한후원으로 출범하고 있어 타 시군지부에서는 눈여겨 볼만하다. 밀 성박씨대종회에서는 2001년 청년회 창립에 당시 500만 원의기금을지원현재대종회의한축으로성장시켰다. 한편 순근 회장은 이날 창립된 청년회에 발전기금 1 천만원을 기탁하고 활성화를 이루어 종친회 발전에 일 익을 담당해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함께한 청년회원들 은기대에어긋나지않을것을다짐했다. ▶신협경력 :함양신협 상무븡전무(28년)/자산70만원 븡300억원조성후명예퇴임(국내군단위1위신협) ▶약력 : 함양청년회의소 회장/ 함양청년회의소 특우 회 회장/ 前)법무부 보호관찰 함양군협의회 회장/ 前) 함양경찰서 보안지도위원/ 前)함양문화원 이사/ 前)함 양군 지역혁신위원/ 前)함양군 전븡의경 재향경우회 회 장/ 現)함양군번영회 상임이사/ 現)법무부 창원지검 거창지청 형사조정위원/ 現)함양군배구협회 회장/ 現) 새마을함양군지회 이사/ 現)함양군상공협의회 이사/ 現)밀양박씨 함양군 청년회장/ 現)함양군장애인복지 센터운영위원/現)(주)금보산업대표이사 밀성박씨함양군청년회창립 발전기금1천만원지원븣성원에어긋나지않도록활성화이루어종친회에기여할것 12일창립총회를갖고공식출범한 함양군청년회가내외빈과 함께하며활성화를이뤄종친회발전에기여할것을다짐해보이고 있다. 순근 회장(右)이 재용 청년회장에게 종친회에서 마련한 발전기금 1천만원을전달하고있다. 박재용 회장 뱚■박재용회장프로필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