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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58 ‘Smart Industry, Smart Life’를 주제로 지난 9월 개최된 2017로보월드. 전시회장 한편에서는 자율 주행 기술에 대한 특별강연이 진행되어 참관객들 의 발길을 붙잡았다. 그런데 로봇 전문 전시회와 자 율주행 기술 간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걸까. 일반적으로 자율주행 기술, 하면 자동차를 먼저 떠 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로봇이 자유롭게 이동하 면서 인간의 일을 돕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해 주목을 모으고 있는 뇌공학자 정재승 교수는 한 인터뷰를 통해 “자율주행차는 지능과 이동성을 갖춘 기계란 점에서 로봇의 범주 에 포함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특별강연에서는 자율주행 기술 중에서도 ‘로 보틱스 혁신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에 초점이 맞춰 졌다. 국민대학교 김정하 교수는 자율주행 기술의 원리와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기 앞서, 용어를 올바 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인자동차 vs 자율주행차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자동차를 놓고 누군 가는 ‘무인자동차’라 하고 누군가는 ‘자율주행차’라 고 한다. 보다 생산적인 논의를 위해서는 우선 용어 의 의미를 올바르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 김 교수에 자율주행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율주행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 그리고 미래 지난 9월 13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2017로보월드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로보틱스 혁신을 위한 특별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날 국민대학교 김정하 교수와 ZMP의 타니구치 히사시(谷口 恒) CEO는 자율주행 기술의 원리와 개발 동향, 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람들이 갖고 있던 오해를 바로잡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에디터 | 송해영 | 사진 | 김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