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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50 행사 혁명을 통한 진화가 필요한 때 제28회 한국델켐 유저그룹컨퍼런스 에디터 | 김란영 | 사진 | 김란영·한국델켐 한국델켐이 9월 8일부터 이틀간 ‘제28회 한국델켐 유저그룹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유저그룹컨퍼런스는 한국델켐이 매년 제조업계 종사자들에게 국내외 제조 트렌드와 다양한 기술 사례를 제공하는 기술 교류 의 장이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약 1,200명의 제조인이 참여했다. ‘Evolution through Revolutio n’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델켐은 어떤 솔루션을 제안했는지 그 현장을 MFG가 직접 찾아가 봤다.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 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금 변화의 소용돌이 앞 에선 제조업은 어떻게 대처 해야할까? 한국델켐 양 승일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을 생산자와 소비자 중심으로 접근, 현재 제조업이 처한 문제의 해결법 을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시장이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 자 중심으로 재편되며 산업계는 중대한 변화를 맞 이했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등장한 신기술 또한 소비자 중심의 시장에서 생산자가 살아남기 위한 가장 적합한 기술로 인정된 기술이다. 더는 대량생 산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생산원리는 작동되지 않 는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급격한 변화 속에서 핵심을 정확히 짚어내고 이에 따라 과감하게 의식 을 전환해야 한다. 이러한 혁명적인 움직임이 필요 하며, 이를 통해 비로소 거센 환경변화 속에서 진화 를 이뤄낼 수 있다. 한국델켐은 수십 년 동안 제조업 계 동반자로 쌓아온 경험을 십분 활용해서 고객 여 러분들의 혁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토데스크의 Fusion 360 양승일 대표이사의 기조연설에 이어 오토데스크의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오토데스크 Digital Manufacturing Group의 바트 심프슨 이사는 “고 객의 요구 사항이 많아지고 제품의 개발 주기도 짧 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는 제조에 필요한 모든 스펙트럼을 이해하고 있는 기술 파트너와 각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IT 솔 루션의 도입이 필요하다”며 오토데스크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통합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 를 분석해주는 Fusion 360을 솔루션으로 제시했 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없다면 생산현 장에서 주문이 변경됐을 때 빠르게 대응하기 어렵 고 관리자가 공장을 관리하기도 더 힘들어진다. Fusion 360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