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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長六部(군장육부) 육부의 임금이 되었네 德維聖哲(덕유성철) 덕이 있고 성스러워 化以寬厚(화이관후) 너그러움으로 다스렸네 ? 得賢妃(? 덕현비) 이에 어진 왕비를 얻으니 其生亦異(기생역이) 그 출생 역시 기이했네 人謂二聖(인위이성) 사람들이 두 성인이라 부르니 內治克備(내치극비) 내조를 아주 잘했네 勸民力業(권민역업) 백성들에게 농사 힘껏 권하니 足衣與食(족의여식) 의식이 충분했네 俗有禮讓(속유예양) 풍속이 사양과 예를 알아서 國無兵革(국무병혁) 나라에 전쟁이 없었네 旣服倭奴(기복왜노) 왜구들이 복종을 하고 且 ?浪人(차? 락인) 낙랑사람들이 물러갔네 何以致此(하이치차) 어떻게 이런 정치 이루었나 ? 王之仁(? 왕지인) 어진 왕이 있어서이네 不伐隣喪(불벌린상) 이웃나라 초상에 정벌을 않자 或獻土産(혹헌토산) 옥저가 토산 말을 바쳐왔네 享閱六紀(향열육기) 육십 년을 다스리니 祚跨千算(조과천산) 복조가 천년이었네 于今百世(우금백세) 지금 백세가 흘러서 式多雲仍(식다운잉) 자손이 번성하네 諸派所傳(제파소전) 여러 파가 전해 오니 厚澤可徵(후택가징) 후한 은택 징험되었네 肇興之虛(조흥지허) 나라를 세운 터에다 有廟孔恤(유묘공휼) 사당을 지어 제사지내니 恤我英陵(휼아영릉) 우리 세종 임금께서 義在象德(의재상덕) 그 덕을 상징하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