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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기] VOU와나, 나와VOU 이승일 1965년 봄 새 학기, ‘대학주보사’와‘대학의소리방송국’이‘신문방송국’으로통합 되면서초대신문방송국장으로정치외교학과이규종교수님께서부임하셨다. 그런 후 무선방송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셨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기자재 를발주하고(제작), 스튜디오공사를진행하면서웃긴(?) 일이벌어졌다. 국장 이규종 교수(별명 : 불개미)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방송을 중단시키고 방송 요 원전부를내보냈다(당시요원들의말로는내쫓았다고표현함). 깩소리못하고쫓겨나간방송요원들은뿔뿔이흩어졌다. 공사가 착착 진행되어 가고 있던 중‘불개미’국장은 그래도 전문인(?)들인 요원들 의도움과의견이필요하다는것을느끼게되었다. 그리하여 쫓아냈던 방송 요원들 중 4-5명 정도를 다시 불러들이기로 하고, 당시 신 문방송국관리인으로있던최수위(최익준씨)에게이들을다시데려오도록지시하였다 고 한다. 그러나 최수위가 어디 가서 이들을 찾아온단 말인가? 캠퍼스를 하루 종일 돌아다 닐 수도 없던 텃였다. 그래서 꾀를 낸 최수위가 앰프에 전원을 넣고 마이크를 켠 후, 스튜디오의 문을 조 용히열고들어가서마이크를입에가까이대고말했다(최씨는평안도사람임). 034 | 대학의 소리 방송국 － VOU 60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