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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U 야사野史 | 029 VOU 야사(2) 이승일(9기) “내인생은아나운서가전붑니다!”-3.5기김종희아나운서 아마도 1967년 3월일게다. VOU 신입 요원 선발이 있었다. 선발 기수는 3기(통합으 로는 아마 12기쯤 되는 모양이다), 제법 많은 수가 응시하여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 던것으로기억된다. 그중 한 사람인 아나운서를 지망한 김종희라는 사나이가 있었다. 고향은 전라도 장수였다. 고등학교는전주에서다녔으며, 신문방송학과2학년이었다. 온갖 폼을 다 잡아가며 본관의 어느 강의실에서 필기시험을 치렀고, 또 다음날 음 성 테스트를 거쳐서 20여 명에 가까운 합격자를 발표하였다. 그런데 이 친구는 그만 낙방을 하고 말았다. 응시자들의 인적 사항을 조사해 보니, 이 친구는 VOU 재수생이 었던것이다. 당시에는 방송 요원 선발에 있어서 1, 2학년으로 응시 자격을 제한하고 있던 터라 두 번에 걸쳐서 낙방을 한 이 사나이는 이제는 다시 응시할 자격을 상실하게 되고 말 았다. 3기 합격자들을 모아 놓고 일정 기간에 걸쳐서 소위‘강습’이란 걸 시작하려고 하는데이사나이가불쑥나타났다. V O U 야 사 野 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