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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살 계획입니다. 비록 임기는 끝났고 이미 졸업한지도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VOU 인이니까요. 삶은 변덕이 심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기는 해도, 아마 앞으로는 기 자라는 이름도 가지지 않을 것이고 방송국이라는 공간에서 생활하지도 않겠죠. 하지 만 주변의 일에 관심을 갖고, 잘못된 것을 찾아내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었던 젊은 날의 기억들은 저라는 사람을 구성하는 큰 부분이 되었습니 다. 학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것들을 깨닫고 익히게 해준 VOU는 인생의 학교라 는 생각이 듭니다. VOU를 만들고 지켜오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 리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58 | 대학의 소리 방송국 - VOU 60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