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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3 총학생회 후보들과 함께하는 선거 방송을 활성화했는데, 이 당시 총학생회장 후보 였던 이경희씨가 방송국을 방문해서 아나운서 부스 안에서 방송을 했었다(‘TV는 사랑 을 싣고’촬영차 방문했던 채시라씨 이후 외부인으로는 최고 유명 인사가 아닐까싶다). 군복 무시절받은선거홍보물에서서울시장입후보사실을알고반가웠던기억이난다. # 장면3. 서울지역대학방송국협의회(이하서방협)의탄생과연합방송제 2000년 당시는 DAUM의‘카페’커뮤니티 서비스가 유행하던 시기였다. 우리도 재 미로‘서울지역대학방송인모임(이하 서방인 모임)’을 개설했더니 대학 방송인들이 속 속모여들기시작했다. 같은고민을갖고있는사람들이다보니공감대형성이잘되어 카페는 빠르게 회원수도 늘고 활성화되어 갔다.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모임을 갖게 되 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대학 방송국들의 공식적인 협의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 었다.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각 학교 국장들에게 전화를 돌려서 취지를 설명했고 첫 모 임에 와달라고 당부했다(국장들 대부분 이런 모임을 기다리고 있었고 누군가 나서 준 것을 고마워하고 있었다). 모임 당일 본관을 빌려서 제법 그럴듯하게 회의를 주재했다. 첫 모 임에10여개의대학이참여했으며, 이후각학교방송국을돌며월례회의를가졌다. 처음에 한 일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배워가기로 각국의 조직 구조, 인원, 프로그 램, 행사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한동안 자신들만의 세계(?)를 유지해 오던 각 개별 방송국들에게 특히 방송국을 운영하는 국장들에게 변화하고 발 전할수있는아이디어를제공하는역할을했다. 지속적으로 월례 모임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협의체(대학방송국들의특성을고려해 ‘연합’과 같은 구속력을 갖는 단체가 아닌‘협의회’성격을 가져갔다. 우리가 1기 의장국을 맡 았다)를 구성하게 되었고, 연합방송제 등 공동사업을 해나가게 되었다(나는 비록 군 입 대를하는 바람에훈련소에서첫 연합방송제를지켜봐야 했지만우리와 같은 생각을하는 동시 124 | 대학의 소리 방송국 - VOU 60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