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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순시야(堯舜是也) 요임금과 순임금처럼 될 것이요. 욕학안연(欲學顏淵) 안연처럼 되겠다고 뜻을 세워 배우면, 안연시야(顔淵是也) 안연처럼 될 것이다. 『지신잠(持身箴)』 학자필성(學者必誠) 배우는 사람은 반드시 정성을 다하여, 심향정도(心向正道) 마음은 늘 정도를 지향해야 한다. 막유세속(莫遊世俗) 세속에 헛되이 놀지 말고, 잡산기지(雜散其志) 뜻을 번잡하고 산란하게 하지 말아라. 학유기지(學有基址) 배움에는 기초가 되는 바탕이 있으니, 정심정신(正心正身) 마음도 바르게 갖고 몸도 바르게 갖는 것이다. 인불충신(人不忠信) 사람은 말이 충성스럽고 행동이 신실하지 못하면, 사개무실(事皆無實) 모든 일이 실상이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