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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8월31일 목요일 9 (제128호) 종합 박 종 부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어깨 관절은 위팔뼈(상완골), 어깨 뼈(견갑골), 빗장뼈(쇄골)이 만나 관 절을 이루고, 4개의 근육(극상근, 극하 근, 견갑하근, 소원근)과 힘줄로 회전 근개를 형성합니다. 어깨 뒷부분에 위 치한 견갑골에서부터 시작된 근육이 힘줄로 바뀌어 위팔뼈에 단단히 고정 됩니다. 회전근개는 4개의 근육이 하 나의 기관처럼 움직여 어깨부위에서 팔을 안이나 밖으로 돌리는 회전기능 을 합니다.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 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 부위로 가장 넓은 운동 범위를 가집니다. 회전근개 는 어깨 관절이 가능한 움직임 내에서 안정성을 유지하며, 위팔뼈를 고정시 켜 팔의 운동을 돕습니다. 그리고 팔 을 몸통의 바깥으로 벌리는 기능과 어 깨를 올리고 내리는 움직임을 돕습니 다. 견갑골과 회전근개 사이에는 점액 낭이 있는데, 이는 어깨 관절이 운동 하는 경우 둘의 마찰을 최소화시켜 관 절 운동을 부드럽게 합니다.(질병백 과 참 조 ) 어깨통증은 병의원을 찾는 환자의 상당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어깨 통증 환자의 대부분이 회전근개와 관 계되어 있습니다. 동결건, 회전근개 증 후군, 건초염, 충돌증후군 등 의학적인 병명은 많아도 인체파동원리로 볼 때 진단은 간단합니다. “어깨 아프다” 이 것이 전부입니다. 사실 그 이상이 병명 이 필요 할까요 ? 치료도 또한 간단합 니다. “안아프게 하면 된다” 아프지 않 으면 어깨는 잘 돌아갑니다. 아주 단순 한 말 같지만 이것이 전부입니다. 왜 그럴까요? 어떤 운동이나 움직임이든 지 근육의 수축과 이완으로 이루어집 니다. 한쪽 근육이 수축한다면 반대 역할을 담당하는 근육 곧 길항근은 이 완되어야 합니다. 븮수축 과 이완뷻 이 말 안에 모든 답이 포함되어 있습니 다. 예를 들어 팔꿈치를 안으로 굽히 게 하는 근육과 밖으로 펴는 근육이 동시에 수축한다면 아마 한쪽 근육은 손상되거나 파열되어 심한 통증을 가 져 올 것입니다. 한쪽이 구부린다면 반대쪽은 자연스럽게 동시에 펴져야 합니다. 여기에는 조화가 있고 통증은 없습니다. 그러나 두 근육 사이의 부 조화가 있다면 어깨통증는 아프게 됩 니다. 예를 들어 간이 좋지 않으신 분 이 밤 에 술 을 한 잔 드 신 후 에 아 침 에 일어날 때 갑지기 오른쪽 어깨가 아프 다면 앞쪽 가슴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어깨의 운동이 제한된 것입니다. 이런 경우 간과 가슴 근육을 치료하면 어깨 의 모든 통증을 바로 사라지고 어깨 움직임은 자유롭게 됩니다. 만약 간 과 가슴근육을 인체파동원리적으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그 어깨통증은 쉽 게 치료되지 않을 뿐 아니 라 자주 재 발하게 되고 결국에는 동결건과 같은 양상을 띄게 될 것입니다. 또한 사람의 몸에는 서로 작용이 반대인 두 근육이 조화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무수히 많은 신경절이라 는 것이 있습니다. 신경절은 한 쪽 근 육이 수축할 때 반대쪽 근육이 이완 하도록 동시에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 하는 신경입니다. 조건반사적으로 동 시에 수축과 이완을 조절합니다. 그 리고 신경절은 뇌의 명령을 받습니 다. 따라서 신경절을 이해하고 잘 다 스릴 수 있다면 치료는 아주 쉬워집 니다. 현대의학에서 어깨통증을 단 번에 고치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그 러나 인체파동원리로 수축된 근육과 그 원 인 을 또한 신경절 은 치 료 할 수 있 다 면 어 깨 통 증 은 치료와 동시 에 사라지며 탁월한 효과 를 가 져 올 것입니다. 어깨통증(회전근개) 의 학 상 식 ※자료제공:인체파동원리창안자박종부 문의:010-2336-7582 蘆江 朴 來 鎬 ▲全南長城出生 ▲본보자문위원 ▲長城筆巖書院선비학당학장 ▲성균관부관장 漆 室 之 憂 (칠실지우) 칠실고을에 사는 여인이나라 일을 걱정한다는 뜻. 본 사자성어(四字成語)는 열녀전에서 나온 것인데 그 사연은 이렇다.어두운 칠 흙 같 은 방 안 여 인 은 노 나 라 칠 실 읍 (漆 室 邑)에서 사는 여인이다. 이 여인이 혼기 가 지났는데도 시집을 가지 않고 기둥에 기대어 휘파람을 불면서 말씀하기를 ‘노 (魯)나라 임금은 늙고 태자는 어리다’라 고 하였다.그 말씀을 들은 이웃집 부인이 웃으면서 말씀하기를 이는 노나라 대부 (大夫)가 해야 할 걱정이지 여인이 무슨 걱정을 하느냐고 하였다 칠실녀(漆室女) 가 말 씀 하 기 를 그 렇 지 않 다 얼 마 전 晉 (진)나라 나그네가 말을 잃었는데 그 말 이 나 의 아 욱 밭 을 밟 아 버 려 나 로 하 여 금 한 해 동안 아욱을 먹지 못하게 했다고 하 였다. 그때 노나라에 우환이 생겨 임금과 신하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다 그 곤욕을 치르게 되었으니 아낙네라고 하여 홀로 편안히 피난을 하겠는가? 라는 것이다. (烈女傳, 仁智魯 漆室女傳) 漆室女者 魯 漆室邑之女也, 過時未適人, 倚柱而嘯, 曰 魯君老太子幼, 몌婦笑曰, 乃魯大夫之憂, 婦人何與焉, 漆室女曰, 不然, 昔晉客馬 逸, 踐吾葵, 使我終歲不食葵, 魯國有患, 君臣父子,皆被其辱,婦人獨安所避乎)그 시대 이후 중국학자들은 물론 우리나라 학자들도 자기 주재에 맞지 않는 일에 걱 정하는 것인가 하면 걱정을 해야 하는 것 을 漆室之憂(칠실지우)라고 기록한 문장 이 많다. 최근 미국 트럼프정부 출범이후 북 핵 때문에 북미간 기 싸움은 전쟁의 문 턱에 까지 다가온 실정이었다.일어나서는 안 될 핵전쟁이라는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틸러슨미국무장관이우리나라를방 문하는가하면매티스미국방장관에이어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상황에까지이르렀다만일북미 간핵전쟁이일어난다면미국의피해는무 어라 단정 또는 예측할 수 없지만 우리 남 북한은 함께 멸망하는 결과 밖에 없다는 것이 불 보듯 뻔하다.최근 북한 정부가 우 리 남한을 볼모로 삼고 미국 군사기지인 괌을 공격하겠다고 하는 공갈 같은 북한 엄포에미국역시대국의입장에서물러설 수없는일촉즉발의상황을풀어가는필자 의 친구인 송영문 선생의 아우인 송영무 국방부장관의당당한모습을볼때마다핵 전쟁은없으리라믿어왔다송장관의해법 을받아드렸는지몰라도우리문재인대통 령님이 8·15 경축사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승낙 없는 북미 간 핵전쟁은 없다고 큰 목 소리로 밝혔으니 핵전 쟁은 없으리라 확신 한다. 특히 송 장관의 애국충정에 신뢰가 가는것은조선왕조말을사늑약을지켜보 고 음독 순국 하신 문충공 연재 선생의 현 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분명한 것은 우리 남북한 8천만 동포는 6·25 한국 전쟁 이 안겨준 뼈아픈 고통을 안고 있기 때문 이라는것이다. 지난 13일에는 우리 한빛신문 편집국 장과 전남 창평향교 전교 이·취임식에 참 석한 것은 취임전교가 우리 박문수 현종 이기 때문인가 하면 필자는 창평향교 관 할지역 출생으로 전 성균관 부관장이라 는 신분이 있기 때문이었다. 식순에 따라 대성학당 원장인 박광호님의 축사가 있 었고 뒤를 이어 필자 역시 박 전교의 취임 축하와 화려한 임기를 당부하는 축사와 축시를낭송하였다. 19일에는 필자의 사문중 하남회(河南 會)에 참석 종손 경렬(卿烈)군의 세거지 인 고창 신림면 세곡이라는 이름을 인용 종손에게아호를세곡(細谷)으로써서회 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증정(贈呈)하였다. 종손세곡(細谷)은당당한세곡의주인이 며 돈재 선조님의 종손으로 숭조와 애종 정신을 아낌없이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 한다. 위에서 밝힌 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업 적 이 역 사 속 에 빛 나 기 를 바 라 며 , 창 녕 향교 박문수 전교의 내실 있는 성적표를 기대하고 우리 돈재공파 종중이 세곡 종 손의 지혜에 힘입어 뭇 성씨 가운데 우뚝 선 종중이 되기를 기대하는 필자의 마음 은 곧 漆室之憂(칠실지우) 의 주인공 여 인내의정신이라는것을밝혀둔다. ■蘆江 先生의 漢字 이야기 梧葉庭邊忽信秋(오엽정변홀신추) 뜰가의오동잎이문득가을을알리니 金風夷則不嫌遊(금풍이측구혐유) 칠팔월금풍에놀기를좋아하네 潘安感興天連水(반안감흥천연수) 반안은 秋水連天하니 기쁜흥을느끼고 宋玉悲愁月滿樓(송옥비수월만루) 송옥은秋月滿樓하니근심하며슬퍼하네 휼畔三更꼿鳴亂(체반삼경공명란) 체반삼경에귀뚜라미소리요란하고 銀河萬里雁聲流(은하만리안성류) 은하만리에기러기소리흐르네 離離稻黍看豊兆(이이도서간풍조) 익어늘어진도서가풍년징조보이니 稼老欣欣大有收(가노흔흔대우수) 농사짓는늙은이기뻐하며풍년을거두리라 初 秋 (초 추 ) 葛田 朴聖根 부드럽고고소한맛이 더욱입맛을돋우는가을전어 ‘집나간며느리도돌아온다는’ 더욱감칠맛열가지로소문난 엷게썰어서회무침의덮밥으로 혹은소금뿌리고간맞은조미료로 구운전어에 소주한잔이일미인가을전어 때로는갖가지채소로버무려 양푼이한가득 온식구의별미가되는 회비빔밥의군침도는그맛 성질머리하나고약해서금방죽어도 사람마다가을이면 전어타령으로몸살앓는그맛 가을전어 박무길 부산수영구지부장 전남지역의 유풍의 진원지라 할 정도 로 세(勢)가 컸던 창평향교가 지난 13 일 신임 박문수 전교 취임으로 옛 명성 을되찾을것이라는기대가크다. 이날 이·취임식은 오전 10시 30분 대 성전에 취임고유를 시작으로 위촉장 전달에 이어 유안중 전임전교의 이임 사와 신임 박문수 전교의 취임사, 박광 호 고문의 격려사 공연웅 부관장의 축 사, 박래호 전(前)부관장의 축사, 유창 중 유도회장의 취임사 순으로 1시간여 에걸쳐진행되었다. 유안중 이임전교는 전교직에서 퇴임했다하여 유림을 떠나는 것이아니고,유림문화발전에 기여할것을 다짐하며,미력이나 마 도 움 이 된 다 면 문 묘 향 사 및 교 육 에 도 적 극 앞 장 설 것 이 라 고 하였으며, 신임 박문수 전교는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었음 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장애가 있어 하지 못한 것이 한 두 가 지가 아니었다며 제도 개혁을 밝히고 매 삭망 봉심에 경전 강 의로 지식을 함양하고,지역내 사라졌던 각종 유림단체를 부활 시켜 가칭 창평 문화 단체를 만들어 경전을 연구와 유교문화에 맞는 아카데미를 시작 해보고 싶다며 향교 운영에 관한 포부를 밝혔다. 박광호 고문(대성사 훈장)은 기본 재산이나 서류는 눈으로 보이기에 인수인계가 가능하나 정신적인 면까지 인수를 받아 전자가 혹 잘못했더라도 이를 시정 발전시켜나가야 함을 강조 하였으며, 노강 박래호 전 부관장은 “임금은 임금답게 나라를 편안히 하고,신하는 신하답게 올바른 정책을 내놓으며,아버지 는 아버지답게 모범을 보이고, 아들은 아들로서 책임을 다한다 면 나라가 어찌 안정되지 않겠는가.”하는 논어 안연편 ,군군신 신부부자자(君君 臣臣 父父 子子)를 인용하며, 전교는 전교답 게 장의는 전교께서 역사에 남을 큰일을 하도록 찾아주고,유림 들은 창평향교 임원진들이 임기동안 훌륭한 일을 할 수 있 도 록 도와주자고 강조하고, ‘창평한교 전교 이취임을 송축하다.’는 시한수로축하했다. 【옛날부터 향교임원은 선임과 후임이 있는 것/ 그래서 대성 전 아래 이취임 자리 베풀었네/ 春溪 친구는 이단 배척 교훈을 마치고/ 月潭 종친은 예절교육 노고가 시작 됐구려/ 아침저녁 으로 尊聖정신 더더욱 다지고/삭망분향 멈추지 말고 慕賢성의 온전히 하게/수남과 수북지역 반짝이는 선비들이여/三綱五常 뿌리내리는데 정성 다하는 게 소원일세(從古校任有後先/ 大成 殿下設斯筵/ 春朋了訓邪端斥/ 月族始勞禮俗堅/ 朝暮尤增尊聖 篤/朔望不廢慕賢全/水南水北彬彬士/扶植綱常願盡虔)】 이어 유창준 유도회장은 모든면에서 부족하지만 저에게 지도 편달을 주면 전교를 도와 열심히 노력하여 창평향교 위상에 걸 맞는유풍진작에앞장설것이라며취임사에갈음했다. 창평향교는 창평향교는 설립 연대는 미 상이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그 뒤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정면 3칸 측면2칸의대성전,정면4칸측면2칸의명륜당등이있다.대성 전에는 5성(五聖),송조4현(宋朝四賢),우리나라 18현(十八賢) 의위패가봉안되어있다. 전남 창평향교 전교 이취임식 가 져 박문수 전교 취임븣뷺경전강의를 통해 유교 문화 발전시켜 나갈 것뷻 노강박래호선생이한시를낭독후이취임전교에게전달하고있다. 박문수 전교는 박광호 고문(右)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지도편달을 당부했 다. 박광호 전교는 본관이 함양으로 담양 대성사 훈장으로 뛰어난 학문으로 지역유림계의신망이두텁다. 창평향교전경. 박문수전교 1923년 4월 불령사(不逞社)라는 비밀 결사대를 조직했다가, 직접행동의 기회를 노리며 일본인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일본 어: 金子文子)와 함께 1923년 10월에 일본 왕자 히로히토의 혼 례식 때 암살을 기도한 죄로 체포되어 갖은 옥고를 치른 불굴의 애국지사 박열의사의 독립투쟁일기를 그린 영과 ‘박열’이 지난 달 28일 개봉 후 이달 22일 현재 관객 235만 명을 돌파하면서 새 롭게조명받고있다. 영화가 주는 감동과 느끼는 역사의식은 공교육에서 가르친 내용 못지않게 마음을 움직인다. 이준익 감독이 영화‘박열’은 2 2세 독립투사의 불꽃같은 삶의 이야기다. 다른 층위의 감동이 있었고,여러 지점에서 보는 관객에게 피를 끓게 하기에 충분했 다.그는저항과투쟁의방식부터달랐다.시인 윤동주가고독한 시 쓰기로 일제의 폭압에 저항했다면,박열은 냉철한 이성과 기 개로일본제국주의본토인도쿄에서일제지배층에맞섰다. 그는 자신처럼 아나키스트인 일본 여자 동갑내기인 가네코 후미코와 결혼을 했고 21살이 되던 1923년,이들 부부는 천황 아 키히도를 암살하기로 결심하고 폭탄을 준비하던 중 계획이 발 각돼 동지 14명과 함께 체포됐다. 그는 아내와 함께 제 발로 일 본 대법원에 들어갔고, 법정에서 제국주의의 모순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000여 명의 무고한 조선 인이 학살된다.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일본 내각은 ‘불령사’ 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박열’을 대역 사건의 배 후로지목한다. 박열은 일제강점기, 일본 제국의 한복판에서 아나키스트 단 체 불령사를 만들어 활동했다. 당시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말 안 듣는 조선인’을 빗대어 불령선인이라고 부르며 조롱했다.박 열은불령선인에서착안해불령사라는단체명으로활동할만큼 패기가넘쳤다. 박열의 시‘나는 개새끼로소이다’는 이 영화의 모든 걸 압축해 놓고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가 시 전문을 읊는 모습 이 대단하게 느껴진다.“하늘을 보고 짖는/ 달을 보고 짖는/ 보 잘 것 없는 나는/개새끼로소이다/높은 양반의 가랑이에서/뜨 거운 것이 쏟아져/내가 목욕을 할 때/나도 그의 다리에다 뜨거 운줄기를뿜어대는/나는개새끼로소이다” 높은 양반은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은유라 생각한다. 그의 다 리에다 나도 오줌을 눈다. 너희들이 폭압하면 나도 되갚겠다는 것이다. 박열은 실제로 인생을 자기가 쓴 시대로 살았다. 또한,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매력적이다. 일본이라고 무조건 악으로보지않는다. 민중을 억누르는 세력이 적인 것이다. 이런 생각은 국가나 민 족단위를초월하는것이다.어떤면에서는예수님같기도하다. 헐벗은 민중에 대한 사랑,죽음의 길에 자발적으로 뛰어드는 것 등,하물며허름한차림새에길게어질러진머리까지. 박열은 일본 내각의 음모를 눈치 채고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 될 수 있도록 황태자 폭탄 암살 사건을 자백한다. 그는 조선 최 초의 대역 죄인이 돼 사형까지 무릅쓴 공판을 시작한다.이어서 가네코는 우리는 부부이고 모든 일은 함께 추진했으니 사형이 든 무 기 징 역 이 든 형 량 을 꼭 같 이 해 주 어 생 사 를 같 이 할 수 있 도록해달라고했다. 감독은 이 영화를 일본에서 보고 일본이 날조하고 폄하하지 못하도록 고증작업을거쳤다는것이다.야마다쇼우지의평전을 바탕으로 가네코의 옥중수기,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 자료 등을 넘겨받아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봤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 이다.이 감독의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영화로 되살아난 박열 의 일생이야말로 1900년대 전반기의 한국사를 대변하는 한 편 의드라마라고할수있을것이다. 영화 ‘박열’은 미국 주요 지역에서의 개봉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앞서 6월 29일(목)에는 캘리포니아주 LA에서 개봉한 바 있으며, 30일(금) OC 지역(얼바인, 라구나, 뉴포트 등등) , 7월 7일(금)에는 텍사스주 델러스에서 개봉이 확정됐다.여기에,한 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 을 들은 타 지역 극장에서도 개봉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미주 지역에서의개봉관은더욱확대될예정이다. 한편 박열의사는 본관이 함양으로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다. 문경시종친회박인원회장이기념사업회장을맡아현창사업과 기념관이지난2012년 개관되었다. 불굴의애국지사박열의사영화로다시태 어났다 8.22일현재 누적 관객 235만 명 돌파 가네코후미코와박열(22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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